<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구글 서치 콘솔> [331] 제일 소중한 어버이날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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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제일 소중한 어버이날 선물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2025년 5월 8일 목요일이고 어버이날입니다.

어머니께는 고향에 있는 동생에게 저녁식사 맛있게 드시고 식사 비용 보내드리고, 전화 한 통하고는 마음의 빚을 내려놓고 식탁에 앉았습니다. 제 어머니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계셔서 기억을 거의 하지 못하세요. 그래서 전화 통화 내용을 알지 못하시겠지만 그래도 오늘은 안부도 묻고 식사도 잘하시는지 목소리만이라도 전화기 너머로 전해 들었습니다.
전화 통화할 때 했던 얘기 또 하고 몇 차례 거듭하면 전화기 내려놓을 때 기분이 울적하곤 합니다. 오늘은 그래도 아직 카랑카랑하시고 목소리에 힘은 있어 보여서 전화 끊을 때 기분은 좋았습니다.

나도 아버지라서 오늘 애들의 어버이날 선물을 받았습니다. 연휴 때 식사하고 영화 함께 본 것으로 어버날 축하를 했는데요. 그래도 서운했든지 애들이 생화 카네이션을 준비해서 선물로 주네요. 감사한 일입니다.
식탁 위에 올려놓고 이 위치 저 위치 옮겨 가면서 잘 나온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사진 속에서 카네이션 향이 진동을 합니다.

아래는 개인적으로 세상 그 무엇보다 가치 있고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꽃입니다. 큰 아이가 그린 유화 카네이션 어버이날 선물이고요 지금도 집에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

한참 공부하느라 바쁜 때에 기특하게도 그 힘들 때 짬 내서 완성한 카네이션이어서 제게는 우리 아이의 정성과 더불어 감동과 의미를 지니고 있는 보물 같은 꽃 그림입니다.

엄마 카네이션 꽃 그림도 있는데요. 두 가지 그림 모두 정성이 가득 들어 있어서 그런지 그림에서 카네이션 향이 나는 것 같습니다.

내가 나중에 어머니 나이가 된다면 그때 손자가 있겠지요? 그때가 되면  우리 손자들에게 자랑하려고요. 이 그림 너희 엄마가 그린 카네이션이라고요. 그림만큼이나 마음도 이쁜 아이들이 있어서 행복한 저녁입니다. 남은 하루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