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탈이 자주 날 때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저는 배탈이 자주나는 편이었습니다. 만성대장증후군 같은 증상이 있고 해외 출장을 가면 꼭 첫날은 설사로 고생을 합니다. 20년 넘게 그렇게 배탈 증상이 계속되었고 2022년 8월까지는 적어도 배탈 때문에 장거리를 버스로 이동할 경우에는 그 전부터 정로환을 4알씩 먹고 미리 준비를 했습니다. 지난 여름 휴가 때가 다가오자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만성 설사병을 고쳐야 겠다는 결심을 실행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먼저 휴가 기간이 되자 바로 동내 내과병원에 갔습니다. 저의 배탈 증상은 하루에 변을 3번 정도 보고 첫번째는 묽은상태 이후 두번째와 세번째는 아주 묽은 상태로 거의 매일 그런 비슷한 증상이 계속되었습니다.
선생님이 문진을하고 청진기로 배와 등쪽 몇 군데 짚어 보시고는 처방을 해 주셨고 식습관을 고칠 수 있도록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적힌 메모를 전달 받았습니다. 먹지 말아야 할 음식들에 대한 항목 이었습니다.
배탈이 날 때 주의해야 할 음식
1. 차가운 음료 : 맥주, 얼음, 아이스 커피 등
2. 소화에 부담이 되는 음식 : 밀가루로 만든 음식 (빵, 라면, 짜장, 짬봉 등 밀가루 면류)
3. 고지방 기름진 음식 : 삼겹살
4. 유지류 : 우유, 치즈, 요쿠르트
5. 기름기 많이 함유된 음식 : 김치전, 파전 과 같은 전류
위에 선생님의 주의 사항을 토대로 제가 꾸준히 해온 식습관을 돌이켜 생각해 보니 저는 맥주를 참 좋아 합니다. 거의 매일 저녁 마시고 여름에는 더 시원하게 하려고 맥주에 얼음을 넣어서 먹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밀가루 음식은 뭐~ 거의 환장하고요. 삼겹살과 대창, 곱창류는 다들 좋아 하시겠지만 저는 주 2회 정도는 계속 먹었던것 같습니다. 물론 막걸리로 모임이 있으면 김치전, 파전과 모듬전류들로 저녁식사를 대신하곤 했습니다.
지난 8월 이후 식습관을 바꾸고 술도 포도주로 변경해서 마십니다. 밀가루 음식은 거의 먹지 않았고 주로 밥류로 대체하였습니다. 2022년 10월 이후는 배탈이 거의 없었고 지금은 약 같은 거 준비하지 않고 장거리 버스 이동 편안하게 합니다.
여러분도 혹시 빈번한 배탈 증상이 있으시다면 먹는 음식들 부터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제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