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5] 멜버른 출장 4일차 Wagyu Ya Teppanyaki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오늘은 2025년 3월 13일 목요일이고 호주 멜버른 출장 4일 차입니다.
하루 종일 열심히 부산하게 움직이다가 7시경에 일을 마치고 약간 늦은 저녁을 먹으려고 멜버른 중심가에서 동남부에 글린웨이벌리에 위치한 Wagyu Ya Teppanyaki 일식짐으로 왔습니다.
배가 고파서 소 한 마리 잡아먹을 기세로 왔지만 후배들과 함께 동행한 출장이라 조금은 행동 조심하면서 저녁을 먹으려고 왔습니다.
첫 요리로 새우를 시켰는데 얇게 절반으로 잘라서 조리해서 그런지 간이 배어있는 새우가 참 짭조름하면서도 달콤하더군요. 예쁘게 조리해 나와서 그런지 눈으로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이드 디쉬도 김치와 더불어 한국인이 먹기에 불편함 없이 나오더군요. 장소가 고급져서 그런지 대접받는 느낌이 나는 일식 레스토랑이었습니다.

가지를 고급진 소고기에 감싸 앉고 만든 메뉴로 생각했는데 조리한 가지를 소고기 Slice로 돌려 감았더군요. 고기에 쌈을 싸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다음으로 2인분 크기의 전복을 여러 등분하여 버터와 맛있는 빵으로 조리를 한 전복 버터구이를 먹었습니다. 소스가 느끼함을 잡아주고 더할 나위 없이 부드럽고 달콤함 전복 구이 맛을 느낄 수 있는 요리였습니다.


위 Rib Finger 갈빗살 요리는 아래 사진의 왼쪽 위에 있는 소스의 중간에 있는 장으로 먹으니 그 맛이 일품입니다.

등심 요리는 너무 부드럽지도 않고 그렇다고 억새지도 않아서 소고기 와규의 진정 어린 맛을 느낄 수 있는 Highlight 같은 요리였습니다. 세트 메뉴와 몇 가지 요리를 더해 먹었는데 대접받았다고 느낄 정도의 맛있는 요리를 출장 간 동료들과 즐겼습니다. 수고 뒤에 먹는 요리라서 그런지 더욱 맛있더군요.

위는 Yagyu Ya Teppanyaki가 위치에 있는 Glen Waverley의 지도입니다. 출장으로 처음 방문하지만 동양인 분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는 것으로 한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디저트도 파르페를 주문했는데 제가 사진을 따라 찍지는 않아서 동료가 보내준 파르페 디저트 사진 올려드립니다. 스위트하고 산딸기 독특한 풍미를 더한 맛있는 후식이었습니다.
이상 출장 4일 차 다이어트 잊어먹고 호주에서 폭식 중인 꾸준곰탱이었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