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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다이어트 - 7 kg 감량하다

꾸준곰탱 2025. 4. 4. 18:58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2025년 4월 4일 금요일입니다. 오늘  체중계에 올랐다가 좀 놀아서 얼른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작년 12월 22일 78.1 kg 체중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요. 오늘 아침에 처음으로 70 kg 대에 진입했습니다. 뿌듯하고 대견한 다이어트 기록입니다. 작년 12월 22일 포스팅한 글에 보면 처음 일일 2식 + 2만 보 다이어트 시작할 때 체중계에 올랐던 사진이 있습니다.

2025년 4월 4일 체중

2024년 12월 22일 호주 캔버라에서 체중

작년 다이어트 시작하고 나서 지금까지 매주말 기록을 올리고 있는데요. 일주일 평균 체중을 기준으로 감량 결과를 공유드리고 있어서 오늘은 아침에 너무 기뻐서 사지을 찍어 두었고 아무래도 포스팅으로 남겨야 할 것 같아서 여러분들께 공유드리면서 티스토리에 올립니다.

오늘 연차를 사용해서 하루 쉽니다. 아침에 호주, 미국과 전화회의를 한 건 하고 바로 자유의 몸으로 프리하게 한강으로 향했습니다.  한강 산책로 곳곳에 파릇한 봄을 알리는 새싹들이 보입니다. 아직 옅은 연두색이라 봄 향기 잔뜩 풍기며 위풍당당하게 산책로 옆을 차지하고 있더군요.

노랑부리 두루미는 자주 촬영을 하는데 오늘은 찍을 때마다 고개를 돌려서 뒤통수만 사진에 담았습니다. 아름다운 자태를 사진에 잘 담지 못하게 두루미에게 미안합니다.

반포 한강 공원에 새로 조형물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건조한 겨울 풍경을 걷어내듯 공원 산책로 곳곳에 창의력이 돋보이는 조각과 작품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오늘 낮 시간인데도 외국인들이 매우 많이 보이더군요. 작품들을 사진에 담느라 정신없는 그룹도 있었습니다.

한강에서 눈 호강을 할 수 있도로 작품을 만들어 보내주신 작가님들께 감사드려야겠습니다. 마치 원래 자리에 있었던 듯이 위치와 잘 어울리는 작품이었습니다.

한강 곳곳에 봄단장을 하느라 꽃으로 새로 포인트를 주는 곳들이 많이 있더군요. 보통은 저녁에 퇴근길에 한강으로 걸어서 귀가 하지만 저녁 무렵이라 어두워서 꽃 감상은 못하는데 오늘은 실컷 눈으로 예쁜 꽃들을 많이 먹었습니다.

한강 공원 내 자전거 도로 옆 몇 군데는 이제 벚꽃이 개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말 또는 다음주가 된다면 한강에서 만개한 벚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집에 도착할 무렵 스마트 와치가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네요. 오늘까지 총 21일간 연속으로 2만 보 걷기를 달성했다고 3 연속 목표 달성 축하 배찌를 받았습니다. 역시 저는 별명대로 꾸준함의 대명사 '꾸준곰탱'이 맞습니다. 하하

이상 다이어트 시작 후 3개월 13일 만에 7kg 감량에 성공한 꾸준곰탱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