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 미루는 습관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직장인이다 보니 일을 하다가 항상 부딪히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미루는 습관으로 인해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것인데요.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 일 잘하고 못함과 상관없이 항상 우리를 따라다니는 문제입니다.
미국 드폴 대학교 연구 자료에 따르면 세상 사람들 20%가 심각한 미루기 습관 때문에 무척 고생한다고 합니다. 학술통계에 따른 데이터이니까 믿을 수 있는 숫자이고 생각보다 비율이 많음에 놀랐습니다.
영어로는 Procrastination이라고 하는데요. 미루는 습관은 사실은 인류가 기원 때부터 시작된 우리 유전자 속에 내재된 습관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아주 먼 옛날 우리 조상들이 동굴에서 생활할 때 활동적이고 도전적이었던 우리 조상들은 육심동물이나 위험한 상황에서 목숨을 잃고 도전을 꺼려하고 동굴밖으로 나가기를 미루던 우리 조상들만 살아남아서 그 유전자가 수백만 년을 이어져 내려온 것이기 때문에 미루는 습관 때문에 너무 자책하지는 말기를 바랍니다. 내가 미루는 나쁜 습관을 가진 것은 모두 우리 조상님들 때문입니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동굴에서 바깥세상으로의 도전을 미루던 조상들이 남겨준 유전자 때문에 우리가 미루는 것이고 그래서 항상 마감날의 압박이 최고조에 달해서야 겨우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가 유전적 요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너무 자책하지 말고 세상에는 심각한 미루기로 마음고생하는 사람이 나 외에도 20%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마음의 위로를 삼기 바랍니다. 예전에는 미루고 도전을 늦추는 것이 오래 살아남는 재능이었지만 지금처럼 마감 날짜가 있고 일정 내에 원하는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효율적인 세상에서는 예전에 오래 살게 해 준 미루는 습관이 아무 쓸모가 없는 재능이 된 것입니다.
수백만 년 동안 쌓여온 미루는 습관 유전자를 그래도 지금 현세에 살고 있는 우리는 극복해야 하기 때문에 미루기 극복 방법을 제안드립니다. 제가 고민하다가 방법을 찾아보고 실천하고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실천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미루는 습관 개선 방법
1) 해야 할 일에 압도당하지 않게 Task (과업)을 작은 단위의 일로 나눈다
2) 나눈 작은 단위의 일을 또 쪼개서 더 작은 단위의 일로 더 나눈다. 더 쪼갤 수 없을 만큼 나눌 수 있다면 좋음
3) 이제 나누어진 과업에 이름표 즉 순번을 달아준다.
4) 한 번에 한입씩만 먹는다. 천천히 한 나씩 처리해 간다.
5) 하다가 막히거나, 멈추거나 또 지연하고 싶어 진다면 멈추게 한 그 작은 일을 또 쪼개서 더 작은 단위로 나누어 본다.
아마도 하기 싫은 일이거나, 재미없거나 잘 모르는 일일 가능성이 크다.
6) 모르면 공부하고 찾아가면서 하나씩 해결하나 간다.
위 1) 번부터 6) 번까지 실천하다가 보면 어느 순간 모든 일을 마친 자기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저처럼 일을 미루는 이유는 조상님이 물려주신 유전적 요인 때문이니 미루는 습관 때문에 너무 자책하지 말고 위에 나눠서 실천하기 방법으로 조금씩 상황을 개선해 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