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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호주 출장길에 모닝캄 프리미엄이 되다

꾸준곰탱 2025. 5. 30. 20:17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오늘은 5월 30일 금요일입니다. 대선을 며칠 앞두고 어제 목요일 아침에 사전투표를 하고 이고 호주 캔버라로 출장 왔습니다.

도착해서 입국 심사장으로 향하는데 갑자기 길게 줄을 서고 있네요. 2주일 전에 입국할 때와 사뭇 달라진 모습이라 조금 어색합니다. 입국장에 사람들 숫자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그래서 질서 유지 차원에서 한 줄로 가이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 터미널 내려서 1층 오른쪽 끝에 맥도널드를 지나서 가면 Qnats 항공 국내선으로 바로 연결해 주는 체크인 카운트가 있습니다. 1 터미널에서 짐을 찾아서 3 터미널 국내선으로 환성 하기 전에 한 번도 호주 내 짐검사가 있습니다.

1 터미널에서 3 터미널로 공항 내 셔틀버스를 운영하는데요. 오늘은 매우 분주하고 탑승시간 다되어서 사람들이 어수선하게 움직이고 뛰는 모습이 승객 숫자도 늘었고 그에 따라 비행편도 지연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환승까지 1시간  이상 시간이 남아 있었는데도 조금 불안하더군요.

다행히 일정대로 시간이 되어 비행기에 탑승하라고 해서 문제없이 가는구나 하고 공항 내 비행기까지 실어주는 셔틀버스를 탔는데요. 도착하니 문을 안 열어 주네요.

10분 정도 버스 안에서 기다리니 비행기가 문제가 생겼다고 합니다. 위에 작업하시는 분이 바퀴에 쐬기를 다시 넣는 건으로 볼 때 운행을 안 하는 모양이었습니다.

그리고 버스 창문 너머로 가방을 내리는 장명이 제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버스문이 열리더니 대체 항공편으로 가야 하니 다시 공항에 돌려보낼 것이고 다른 안내하는 게이트로 이동해서 탐승하라는 안내를 숨도 안 쉬고 영어로 쏟아 냅니다.

아침 9시 15분 탐승이 9시 55분이 되었습니다.

출발 시간이 9시 35분에서 10:05분으로 변경되더니 다시 바뀔 조짐입니다.

결국 10:30분으로 대체 비행 편이 투입되어 확정되었고 저는 일정보다 1시간 늦게 프로펠러 비행기를 타고 캔버라에 다시 입성을 했습니다. 감개무량합니다. 다시 오지 않을 줄 알았는데요. 마무리하고 떠났던 그곳에 3개월 여만에 다시 왔습니다.

밤새 인천에서 호주로 날아오느라 잠의 거의 못 잤는데요. 피곤함 속에 반갑게도 대한항공에서 이제 모닝캄 프리미엄 클럽 회원이 되었다고 축하 연락이 왔습니다. 문자로로 축하해 주었고 이메일로도 축하해 줘서 피곤함이 갑자기 모두 사라지고 웃음기 어리 얼굴로 이 기분 좋음을 숨길 수가 없네요. 회사에 감사합니다.

밀리언 마일러 되려면 49만 9천 마일을 더 타야 합니다. 지금 50만 마일러가 된 것으로로 충분히 만족하고 기쁘게 대한항공에서 제공하는 혜택들을 누리려고 합니다.

피곤함과 기분 좋음이 함께 어우러져 무척 밝은 기운이 충만한 하루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