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금요일이라 마음도 가볍고 일 마치고 저녁에 포도주 한잔할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입니다. 오늘은 호주 출장준비를 위해 퇴근시간 이후 1시간 조금 넘게 야근을 했습니다. 저녁시간 걷기 루틴을 지키기 위해 급하게 일을 마치기는 했는데 한강을 걸어서 집에 도착하면 블로그에 글을 써야 할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서 최대한 빨리 갈 수 있는 단축코스로 9호선 동작역으로 향했습니다. 낮 시간에 많이 걸어서 18,000보를 조금 넘는 걸음 수가 쌓였고 오늘은 급한 마음에 빠른 걸음으로 1층 역사를 왕복했습니다.
8시 20분경 28,000보를 넘어서면서 나머지 30,000보까지는 이마트에브리데이 들려서 포도주 1병 사고 아파트까지 걸으면 채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집까지 도착했는데 딱 30,071보입니다. 덕분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샤워하고 포도주 한 잔 옆에 두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바쁘지도 부산하지도 않고 지금이야 말고 진짜 행복한 금요일 밤입니다. 일주일 중 제일 행복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혹시 여러분도 해야 할 일을 다 마무리하고 홀가분한 상황에서 맥주 한 잔으로 자신에게 보상하신 적이 있으신 가요? 그런데 그 해야 할 일이 무척 하기 싫어서 내내 미루다가 마감시간이 다가와서 절박하게 퀄리티 떨어지는 수준으로 마무리하는 때는 없으신 가요? 저는 그런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아주 가끔 있기는 한데 거의 제시간 또는 마감시간 전 그 일을 해 치웁니다. 지금 제가 지키고 있는 30,000보 루틴처럼요!
비법 알려 드릴게요. 일반적으로 성인이 보통걸음으로 30,000보를 걸으려면 4시간 넘게 쉬지 않고 걸어야 합니다. 매일 하루 4시간을 쉬지 않고 걸으면 무릎에 무리도 가지만 힘들고 지루함으로 지속 가능한 평생 운동습관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것이 꾸준하게 계속할 수 있는 활동으로 만드는 지혜로운 방법일까요? 제가 하는 비법은 바로 나누어서 걷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럼 훨씬 부담도 줄어들고 쉬는 시간을 통해 무릎에 무리주는 것도 예방하고 지루하지도 않고 걷는 동안 같이 할 수 있는 유튜브나 자기 계발을 통해 걷기와 개인 성장을 동시에 하는 것이 한결 수월하게 나의 하루 걷기 루틴을 달성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여러분들도 한 번 해보세요. 나누어서 하면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