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주 썸네일형 리스트형 단주 203일, 감사했습니다 2024년!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오늘은 2024년 마지막날이고 제가 금주를 시작한 지 203일 됐습니다. 방금 전 포스팅하기 직전에 올해의 Wishlist 정산을 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모두 달성하지는 못했고 절반 정도 완료했습니다. 새해 첫날은 가볍게 십여 개 내외의 Wishlist로 시작하다가 중간에 점점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서 개수가 늘고 결국 연말이 되면 20개를 훌쩍 넘는 리스트에 내 손에 들려져 있습니다. 욕심이 많아서인지 하고 싶은 게 많아서인지 아무튼 항상 20개 이상으로 연말에 Wishlist 정산을 합니다.올해 저는 큰 결과 하나를 성취했습니다. 원래 올 초 Wishllist 안에 간헐적 단주 목표가 있었는데 더 나아가 단주 200일을 완료했고 이참에 30년 뒤까지 길게 보고 저의 건강.. 더보기 단주 14일차 짧은 느낌글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오늘이 단주를 시작한 지 14일째 되는 날입니다. 지난 며칠간 계속되던 불면은 완화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는 바로 잠이 드는 대신 새벽에 평소 기상 시간보다 1시간 정도 일찍 잠에서 깨어나 그 이후로 다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또 어떤 모습으로 명현 현상이 발생할지는 모르겠으나 다만 정신적으로 또 육체적으로 모두 좋아지고 있다는 점은 분명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은 잠을 조금 덜 잤는데도 전혀 피곤하지는 않습니다. 하루 종일 바쁘게 보냈고 최근 업무가 잠시동안 폭증해서 낮 시간은 정신없이 보내고 퇴근 후 저녁 무렵이되어서야 조금 안정을 찾고 하루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지며 이렇게 속으로 말합니다. "아! 오늘이 단주 14일차이고 술에 대한 갈망 .. 더보기 금주를 생각하다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한국 휴가를 2주간 보내고 호주 캔버라로 복귀했습니다. 이번주는 휴가로 미루고 있던 업무를 따라잡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목요일 정도에 어느 정도 급한 일들을 정리하고 나니 한국에서 안타까운 소식을 이메일을 통해 전달받았습니다. 제 입사 한 기수 위에 친한 선배님께서 갑작스럽게 간암말기로 판정을 받아 위독한 상태라는 얘기였습니다. 평소 후배들 잘 챙기고 격 없기로 소문난 맘 따뜻한 선배님인데 파견 중이라 병문안도 가지 못해 속상해하고 있었는데, 그다음 날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접하게 됐습니다. 카톡으로 부고를 접하고는 울컥 눈문을 흘리고 말았네요. 착한 분이라 세상에 법 없이도 산다는 사람의 전형적인 그런 타입의 인격자였고 공부도 곧 잘해서 50대 중반을 넘긴 늦은 나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