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주 100일 썸네일형 리스트형 단주 100일차 정말 100일을 채웠습니다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금주를 시작한 지 100일이 됐습니다. 세 자리 숫자까지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만 언제나 그렇듯 유혹은 항상 주윙 도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파견지에서 그동안 함께 일했던 선배님이 다음 주 한국으로 복귀하기에 저녁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환송회 겸 식사 자리였고 호주인 친구도 1명 함께 합류했습니다. 최근 들어서 처음으로 술이 생각이 났습니다. 음주 생각이 나면서 오늘 잘 못하면 술 마실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호주인 친구가 자기가 자주 가는 한국 식당이 있다고 맛있는 곳 소개해 준다고 해서 예약을 부탁했는데, 캔버라에 있는 소나무라는 한식당이었습니다. 정말 고맙게도 술을 팔지 않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3명이 모여서 술 없이 음식만.. 더보기 단주 99일차 이틀 잠을 잘 못 잤네요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금주한 지 99일이 됐고 내일이면 드디어 100일간 술을 마시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제 자신이 참 기특합니다. 술을 잘 못 마시는 애주가라고 자신을 알리고 다녔는데요. 이제 거의 세 달째 음주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대단합니다. 요즘은 자꾸 이곳저곳 몸에 고장이 나서 술 생각을 전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뒷목이 아파서 새벽에 일어나 잠을 좀 설쳤습니다. 통증 때문에 새벽에 잠을 깬 것이 이틀 째입니다. 오늘은 동료들의 도움으로 파스와 멘소래담 젤과 소염 진통제를 준비해서 수면만큼은 푹 취하면서 쉬고 싶습니다. 지난 이틀간 새벽에 일어나 30분 이상 뒤척이다가 잠이 들었는데 새벽 1시 ~ 2시 사이에 일어나니 수면의 질이 엉망입니다. 그래도 걱정해 주는 주변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