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구글 서치 콘솔> 직장 생활 한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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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 한계점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겪게되는 한계점들이 있습니다. 상사, 동료와의 대인관계, 역량, 체력, 그리고 건강문제 등 있습니다만 오늘 저는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찾아오는 역량의 한계점에 대해 얘기를 해보려 합니다. 저는 최근 해외에 있는 고객이나 자회사 미국인 또는 호주인 동료들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제 직장생활 전체를 놓고 보면 국내에서 한국인과 업무를 할 때도 있었고 해외 Project를 하기 위해 그지역에  파견근무를 경험한 적도 여러 차례 있습니다. 대략 절반이 조금 넘게 해외 관련 업무를 한 것 같습니다.

 

최근 2년 동안은 호주에 있는 자회사 직원들과 빈빈하게 교류를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호주 영어가 잘 들리지 않아 애를 먹고 있습니다. 조금 구체적인 사례를 말씀드리면 아주 표준적인 영어를 구사하는 호주 직원은 심지어 빨리 말을 하는데도 아무 문제 없이 소통이 가능한데 일부 호주인 직원들의 경우 정말 무슨 말을 하는지 50% 정도도 못 알아 듣는 직원도 있습니다. 이때 저는 지금까지 해온 영어 공부와 저의 부족함에 좌절하고 또 호주인 직원들과 협의했던 내용을 잘못 이해하고 실수할 까봐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합니다.

 

다행히 저희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 TEAMS로 비디오 콜 미팅을 빈번히 하는데요. TEAMS 옵션에 영어 캡션 기능이 있어서 회의 때 어려움을 겪는 리스닝은 자막에 적인 영어 단어들로 보완하면서 이해하고 원어민과의 소통 문제는 이렇게 해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잘 이해되지 않게 얘기하는 호주 직원들의 경우 배경을 확인해 보면 영국계 호주 이민자 이거나 아일랜드게 호주 거주자인 경우도 더러 있어서 조금 위안을 얻기도 하지만 화상회의를 하면서 자기들끼리는 이해하고 알아듣고 있으나 저만 답답하게 못 알라 듣는 것이 아닌지 아무튼 영어공부 더 열심히 하고 죽을 때까지 연마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이렇게 언어문제 특히 영어 소통으로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는 한계점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또 그런 자극 덕분에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영어공부에 할애하고 있습니다. 제 포스팅된 글을 읽어보신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저는 3만보를 걷는 시간 거의 대부분을 실무로 알게 된 유용한 영어표현들을 입으로 외우고 유튜브를 통해 쉐도우잉할 수 있는 영어 표현들을 반복해서 따라 하는 방법으로 제 부족함을 보완해 가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3월이면 캔버라로 파견근무를 가야 하는데 저 혼자 파견이라 한국말보다는 영어로 소통하는 상황이 훨씬 많을 것이고 부족하지만 영어로 호주인 직원들을 설득하고 간혹 다투기도 하고한 상황이 예상됩니다. 또다시 한 차원 높은 언어적 한계점에 부딪히고 극복하는 과정을 경험할 것입니다. 그리고 조금 복잡한 상황에 놓여 있는 Project를 마무리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힘들겠지만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