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금주 162일 차입니다. 오늘은 2024년 11월 20일이고 수요일입니다. 지금은 낮이든 밤이든 술 생각은 이제 전혀 나지 않고 그냥 음주하지 않는 삶이 일상이라 맑은 정신에 주로 유튜브 보기 조금 하고, 책 읽고, 글 쓰고, 그리고 영어공부 약간 하고 잡니다.
나는 아침에 몹시 일찍 출근하기 때문에 오후 4시 30분이면 퇴근을 합니다. 그래서 술을 마시지 않으면 저녁 활용할 시간이 매우 많습니다. 다행히 지난주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수면 패턴이 상당히 안정되었습니다. 한국 휴가 다녀온 후 2주간 계속 자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았는데요. 지금은 거의 9시 30분경에 잠이 들고 새벽 5시 20분경에 잠에서 깹니다. 알람보다 항상 조금 일찍 일어납니다.
지난 일주일간 하루 수면시간이 거의 70시간 40분 ~ 8시간이었기 때문인지 회사에서도 피곤하거나 힘들지 않게 잘 보내고 있습니다. 아침에 근무 시작하면서 갑자기 내가 하루를 계획하고 누군가의 방해 없이 내 계획대로 회사 생활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는 것에 무척 감사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자율적인 상황에서 내가 계획한 것 더 열심히 지키기 위해 누가 보든 안 보든 착실하게 업무 시간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제가 잠에 대해 유독 관심이 제법 많습니다. 평규 수면 시간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적정 수면 시간 등 왜 그런지 모르겠으나 어릴 때부터 유독 수면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잠으로 다른 분들도 마찬 가지겠지만 여러 가지 도전을 많이 했습니다. 예를 들면 '아침형 인간', '4시간 만 자도 충분하다' 그런 것들이었고 지금은 이곳 파견지에서 아주 모범생처럼 저녁 9시를 넘기면 잠 잘 준비를 하고 새벽 5시 20분경이면 잠에서 깨어납니다.
물론 스마트와치로 수면의 질도 꼭 체크를 합니다. 거의 예외 없이 매일 체크를 하고 제 기억으로 작년에 8시간 20분 수면하면서 93점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 점수가 제 수면 점수 중 최고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저의 적정 수면 시간은 7시간 40분입니다만 적정 수면 시간을 찾을 때도 음주를 자주 하던 시기이니까 이번 단주하는 기간에도 적정 수면을 한 번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8시간에 더 가깝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단주 기간이 6개월에 가까워지면서 술 없는 일상이 더 본연의 일상 같고 수면 패턴도 매우 이상적이고 안정적으로 루틴화되어 갑니다. 앞으로 얼마나 지속할지는 이곳 티스토리에서 보시면 알게 되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