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오늘은 2주일 만에 베이트만즈(Batemans) 베이에 낚시를 가려고 합니다. 지난 3주간 토요일도 일했고 일요일에는 비가 와서 낚시 가기 쉽지 않았는데 오늘은 마음먹고 아침에 준비해서 하루를 즐겨 보려고 합니다.
오늘 날씨는 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서 한국에서 낚시 갈 때 휴대하고 다니는 1,000원짜리 1회용 비닐 비옷을 2개를 담고 낚시 도구들을 챙겼습니다. 낚싯대 2대, 스피닝 릴 2개, 그리고 간편하게 들고 다니는 태클박스, 방석 한 개, 아이스박스, 얼린 생수 그리고 점심 도시락도 담았습니다. 간편하게 한국에서 쓰는 백팩용 낚시 장비를 가져와서 그런지 모두 담아도 조그마한 백팩 하나에 다 담기고 아이스박스 하나만 더 들고 가면 됩니다. 아주 간편합니다.
낚시는 사실 뭐 특별할 것 없는 제 생활 속에서 제게 활력을 주는 이벤트입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잔뜩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있어요. 그래서 낚시가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중요한 삶의 일부라는 것에 확신하고 있습니다.
아침 5시에 일어나 1시간 30분 걷고 커피 한 잔 하며 세탁기 돌리고 부지런하게 일요일 하루를 시작하네요. ^^ 다행히 예보와는 달리 비는 오지 않습니다. 이제 준비물 챙겨서 출발해야겠습니다.
낚시 관련해 한 가지 팁이 있습니다. 호주에서 낚시하려면 낚시 면허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특별한 면허는 아니고 낚시를 할 수 있는 허가증을 일정기간 돈을 주고 구매하는 것입니다. 2023년 5월 현재 면허 기간별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비용은 해양 생태계 관련 좋은 일들에 쓰인다고 합니다. 훌륭합니다.
아래 링크된 주소로 가셔서 온라인으로 등록하면 됩니다. 아주 쉽습니다.
https://www.service.nsw.gov.au/transaction/apply-for-a-recreational-fishing-licence
자 그럼 저는 출발합니다. 조황은 업데이트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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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낚시결과 업데이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