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매서운 겨울날씨입니다. 계속 아침저녁으로 영하 3 ~ 4를 오르내리네요. 새해 들어 9일째 되는 날 금요일에 인사 드렵니다.
후배 부장님의 조언으로 책 읽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2023년 50권, 2024년 100권, 2025년 109권 읽었습니다. 매년 노트에 임팩트 있게 공감한 책 제목을 기록하고 새해가 되면 제일 처음 그 책들부터 다시 읽어 보고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 읽기 시작해서 오늘 완독 한 책은 임인홍(오일전문가)님의 '가속화 장기투자 법칙'입니다.
책을 좀 빨리 읽는 편이고 깊이 생각하면 배경과 행간의 의미를 곱씹으면서 읽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 책은 거의 빼놓지 않고 다 읽었으니 적어도 제게 있어서는 배울 것이 많거나 통찰이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읽을 때 작가가 제가 투자하는 종목들도 가지고 있더군요. 그래서 이미 50 ~ 60억은 되겠다는 추정을 했었는데요. 오늘 아내가 알려주는데 80억을 넘었다고 하더군요. 정말 대단한 성취입니다.

좋은 글을 읽으면 무릎을 탁 치면서 참! 좋은 글이다. "꼭 메모해서 실천해야지"라고 생각합니다. 왜 이런 말씀드리냐면요. 우리 모두 이미 진리나 부자가 되는 방법을 다 아는데 실천을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성인이 못 되고 워런버핏이 되지 못합니다.
나는 오일전문가가 책을 통해 공유해준 싶은 통찰과 경험으로 이루어낸 지식을 책을 통해 다시 생각해 보고 또다시 무릎을 치는 말들은 포스팅에 올려서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가장 내게 울림을 주는 내용은 "소득 보다 낮은 지출은 지속 가능하다. 수입이 지출보다 큰 기업은 지속 가능하다. 지속 가능한 기업에 장기 투자하는 것 역시 지속 가능하다'는 글입니다.
"지속 가능한"이라는 말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이고 제 성격과 무척 잘 어울리는 의미이기 때문에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작가는 자신의 투자철학을 "저평가 우량주를 계속 사모으며 지속 가능한 주주환원을 통해 읽지 않는 투자를 이어 가는 것"이라 했습니다. 미션 스테이트먼트 같은 내용이지만 최대한 잃지 않고 장기투자를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철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책 210페이지를 보면 "종목 선정 점수표"라는 지표가 있습니다. 투자 대상인 기업의 이익 창출력/저평가 여부/지속가능성, 주주환원 의지, 성장 잠재력/경쟁력을 계량화하여 숫자로 표기한 점수표입니다. 100점 만점에 80 이상 "장투자 적함", 70 - 80 사이 장투 적합 (매수고려), 50 - 70 보유 중이면 유지, 50점 이하 장기투자 비추천으로 장기투자 판단의 근거를 누가나 이해하기 쉽고 명쾌하게 제시해 주었습니다.
나는 주식 투자를 오랫동안 하지는 않았지만 은퇴를 준비하며 배당주 위주로 ISA 계좌를 운용하고 있어서 그의 투자철학에 대해 무척 동감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확히는 젊은 친구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주식 투자 분야만큼은 나보다 오래 했고 훨씬 깊이 있는 지식을 가진 선배이지만 투자 철학에 그의 인생철학까지도 묻어나는 것 같아 책 읽으면서 여러 번 감탄했습니다.
임인홍(오일전문가)님의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공을 바라면서 40년 즈음 후 한국판 워런버핏의 탄생을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