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어제 일요일이었고 오늘 단주 27일 차입니다. 오늘은 오후 2시경에 조금 졸았습니다. 이유는 어제 9시 40분경 잠자리에 들었는데 바로 잠들지 못했어요. 실제 와치로 확인한 수면 시작 시간이 밤 11시 10분입니다. 무려 1시간 30분을 뒤척이다가 잠이든 것이죠! 며칠사이 수면 패턴이 망가졌어요. 그래서인지 오늘 오후는 피곤하고 졸려서 하던 일을 잠깐 멈추고 일어나 산책을 30분 정도 했습니다.
생각보다 불면증상이 오래 지속되고 있습니다. 물론 변함없이 지금의 루틴으로 계속 수면패턴을 유지할 생각입니다. 머지않아 불면증상은 사라질 것이고 다시 누우면 잠드는 꾸준곰탱이 되겠죠. 불면과 더불어 한 가지 더 찾아온 이상 현상은 앞서 몇 차례 설명 드렸지만 매일 2 차례 정도 새벽에 일어나 소변을 본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증상 또한 디톡스(Detox)하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가급적 물도 자주 마시고 소변도 자주 보면서 몸속에 쌓인 노패물과 음주로 인해 찌든 내장 기관들을 청소하고 있습니다.
식습관도 다소 변했는데요. 당분이 많이 들어간 초콜릿을 먹기 시작했다는 것이 큰 변화 중 하나입니다. 이전에는 초콜릿을 먹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장을 보면서 초코파이와 호주에서 인기있는 초코렛 종류 2가지를 사서 간간히 입가심으로 먹고 있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확실히 살찌겠네요.
그 외 앞서 잠깐 두통으로 힘들었는데 머리 아픈 증상은 사라졌고, 나머지는 지극히 정상적인 상황과 차이가 없습니다. 식사 잘하고, 일 열심히 하고, 퇴근 후 자기 계발 열중하고 책 읽고, 걷기 운동하고, 티스토리에 오늘 느낀 점 포스팅하고 그 사이 군것질도 조금 하고 절 운동으로 몸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근육을 이완한 후에 잠자리에 듭니다.
어제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한 때문인지 지금 많이 피곤합니다. 오늘은 조금만 더 참고 기다리다가 평소 시간보다 조금 일찍 자려고 합니다. 내일은 조금 개선되기를 기대해 보며 오늘 하루 마감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