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금주 허상을 극복하다
금주 시작한 지 72일째가 마무리되어 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바쁘게 살았는데요. 어제오늘 이틀 연이어 느낀 점은 좋은 기운이 다가옴을 점점 더 강하게 감지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전 말씀드렸던 금단 현상이 만들어내는 허상을 제 글에서 몇 번 언급드렸었는데요. 즉 금연할 때도 마찬가지지만 뇌가 금주하는 당사자에게 허위로 무척 당황스럽거나 갈등이 생기는 상황을 만들어 내어 그 일로 인해 금연 또는 금주 당사자가 흡연을 다시 하게 만들거나 술을 마시게 하는 상황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저는 이를 허상이라고 하는데 그 허상을 극복하고 나면 그다음부터 아주 좋은 기운이 생기는 것임을 알게 됐습니다.
한계를 넘기다
지난 허상으로 인한 몇 주간의 고생이 그 한계점을 넘기고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은 상황이 되었고 더 이상 뇌가 어떤 술 마시고 싶어지는 상황과 같은 허상을 만들어내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그것이 소용없다는 것을 저의 뇌도 인지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 몇 주간의 고비를 넘기고 나면 더 이상 괴롭히던 상황이나 주변 사람이 그 행동을 멈추고 어려운 현재 상황은 조금 더 좋은 쪽으로 전개되는 긍정적인 현상들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긍정적인 기운과 좋은 일이 생기다
긍정적인 현상이란 사이가 안 좋던 사람들과 관계가 개선되고, 어려웠던 문제들이 조금씩 풀리는 실마리가 나타나고, 주변에서 내 일을 도와주려고 하는 분들이 생겨나고 힘든 고비를 잘 이겨낸 것에 대해서 윗 분들이나 동료들이 인정해 주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일이 더 시너지가 발생하여 잘 처리되기도 합니다.
3단계 금주 목표 90일
오늘 이틀째 하루종일 기분이 좋고 웃고 다니고 재미있게 일했습니다. 내부로부터 솟구쳐 오르는 이 긍정의 에너지는 우연이 아니겠지요. 이제 3번째 금주 목표일인 90일을 향해서 더욱 박차를 가해야겠습니다. 1, 2단계에서도 각각의 고비가 있었고 3단계 또는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만 금주하고, 오늘 딱 오늘 하루만 즐겁게 살고 하루를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