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구글 서치 콘솔> 단주 142일, 출국 전 회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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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주 142일, 출국 전 회사 방문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오늘은 금주 142일째이고 해외 파견지 출국을 2일 앞두고 있습니다.  팀에 들러서 후배들과 얼굴 보고 식사도 함께하고 임원들께 출국 인사 드리고 가려고 방문했는데 대부분 국내와 해외 출장으로 자리에 계시지 않네요. 아는 분들께 인사드리려고 몇 개층을 오르내리다가 입사 동기인 친구를 만났는데 미리 연락 주지 않고 방문했다고 욕 오지게 들었습니다.

 

후배들 밥을 사주고 와야 하는데 사무실에 남은 사람이 없어서 커피 몇 잔 마시면서 회사 근황을 좀 듣기도 하고 근례에 있었던 사건 사고와 화젯거리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왔습니다. 물론 궁금했던 회사의 재무 상황이나 먹거리인 예상 수주 현황도 들었고 향후 연말까지 수주 가능성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습니다. 최근 들어 어려움을 겪는 회사가 빨리 새로운 수주 소식으로 힘든 시기를 탈출했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진다면 좋겠습니다.  수주 소식 있을 때를 대비해 축하할 때 마시라고 호주산 샴페인을 한 병 면세품점에서 구입해서 제가 몸담고 있는 팀에 선물로 전달해 주고 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예전에 평소 퇴근하고 걷던 루트를 통해 오고 싶어서 반포 고속터미널에 내려서 잠원 쪽으로 걸어갔갔고 다시 돌아서 한강 하류로 방향을 잡고 걷고 있는데 오랜만에 반포대교에서 무재개 분수를 우연히도 관람하게 됐습니다. 역시 아름답네요. 제 주변에서 여러 명의 외국인들이 연신 휴대폰 카메라로 분수쇼 장면을 찍고 있습니다. 오늘은 내가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에 살고 있다는 것이 몹시 자랑스럽습니다.

 

 

이제 내일을 위해 짐꾸리 기를 하나씩 진행해야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방문으로 저녁을 함께 하지 못해 저의 회사 방문을 못내 아쉬워하는 친구에게는 기다렸다가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12월 말이 되면 가격도 좀 있고 맛도 있는 와인 한 병 선물해 줘야겠습니다. 또다시 한국이 그리워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