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구글 서치 콘솔> 단주 160일, 영어 회화 잘 되는 공부
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단주 160일, 영어 회화 잘 되는 공부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영어가 좋다

오늘은 술 마시지 않은지 160일째이고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저는 호주 캔버라에서 파견 근무를 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영어를 좋아했습니다. 문법, 독해 이런류의 영어가 아닌 말로 소통하는 영어회화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호주 영어가 어려워요

영어로 조금 소통을 할 수 있게 되면서 회사에서 준 기회로 미국, 프랑스, 영국, 중국,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출장과 파견 기회를 여러 차례 가질 수 있었고 지금은 어쭙잖게 영어회화를 조금 하는 사람이 됐습니다. 회사 일을 하면서 영어가 어렵다고 느껴지고 이렇게 다시 바닥부터 다져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 호주와 관계된 일을 하면서부터였고 삼국인과의 영어 소통은 쉬웠고 미국인과는 영어로 소통하는 것 또한 크게 어려움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호주인과 영어 소통이 이상하게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BBC 6 Minute English 공부 방법

그때부터 제가 아직도 어학은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다가 BBC 6 Minute English (6ME)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이곳 파견지인 호주에서 영어 전체 항목을 잘하기보다는 영어회화만 열심히 해서 수준 위에 올려놓겠다는 일념으로 인터넷에 회화 공부 방법을 올려주신 분의 공부 방법 따라서 말하기의 근간이 되는 Input을 늘이는 방법으로 6ME 지문을 100개 외우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무작정 따라 하게 됐습니다.

 

무작정 듣기

첫 6ME 주제는 Procrastination(미루기, 미루는 습관)이었고 6분짜리 방송 내용을 녹음해서 잘 때도 틀어놓고 잤습니다. 그냥 노출을 무조건 많이 시키겠다는 생각에 일 할 때도 틀어놓고 들으면서 했고 운전할 때도 심지어 밥 먹을 때까지도 계속해서 듣고 또 들었습니다. 그렇게 6분 스크립트 내용 중 절반 정도는 의식적으로 외우지 않고 듣는 것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외우게 됐습니다.

 

무의식이 반응할 때까지 듣기

그런데 이 공부 방법이 영어에 노출을 많이 시키고 무의식 속에 저장해 두기 위해서 녹음 내용을 계속 들어가면서 분명 익숙해지고 천천히 입으로 암기도 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계속 마음에 걸렸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잘 때도 밥 먹을 때도 일할 때조차도 들었는데 Shadowing 하면서 암기하는 게 오래 걸렸고 그래도 한 주제만 끝내자라고 생각하고 계속했습니다.

 

500번 따라 말하기

뒤늦게 다시 그 공부 방법을 소개해 주신 분을 글을 읽고서 그분이 보내주신 공부방법에 대한 메시지는 그냥 무작정 외우라는 것이 아니라 원어민이 처음 접하는 표현을 몸으로 체화하는 과정까지 500번 정도를 듣고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수준으로 되다 보면 거의 암기 수준이 된다는 의미라는 것을 이해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그 뒤로 공부 방법을 조금 개선해서 6ME 주제를 정하고 수첩에 적고 모르는 표현은 공부해서 이해하고 500번을 따라 들으면서 Shadwing 하는 것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체계적인 영어 표현

이 공부 방법의 이점으로는 소리 내서 읽다 보면 암기도 되지만 영어로 표현하는데 자신감이 생기고 호주인들과 회의 시간에도 여전히 말실수 많이 하지만 졸지 않고 영어로 하고 싶은 얘기를 쏟아내기 시작했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갑자기 질문받으면 당황을 하게 됩니다. 그럴 때 막 아무 말이나 쏟아 내는데요. 지금은 당황하면서도 내뱉는 말이 전혀 이상한 영어가 아니고 말하고 나서도 제가 놀랄 정도로 체계가 잡힌 영어를 구사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좀 더 이 방식으로 공부를 해보고 효과에 대해 상세하게 포스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