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2025년 1월 25일 오늘은 토요일이고 포스팅 글 제목처럼 제가 술을 끊은지 228일이 되는 날입니다. 저는 지금 호주 캔버라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태국 > 미국 > 프랑스 > 스페인 > 스위스 > 영국 > 벨기에 > 독일 > 네델란드 > 이탈리아 > 바티칸 > 핀란드 > 대만 > 중국 > 일본 > 캄보디아 > 필리핀 > 베트남 > 인도네시아 > 인도 > 호주까지 바티칸시국을 포함하면 21개국이네요. 최종 여행지로 가기 위해 Transit한 경우를 제외하고 방문하고 여행한 국가 전체 숫자가 21입니다.
나는 전세계 100개국을 방문해 보는 것이 꿈입니다. 30년 이상된 아주 오래된 위시리스트이고 계속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어서 그런지 감사하게도 회사에서 출장이나 개인적인 여행 기회가 주어지는 경우가 계속 생기더군요. 아내도 여행을 좋아하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둘이서 함께 많은 곳을 다니고 싶습니다. 정확하게는 아내를 내 위시리스트 속으로 편승시키는 것이 제 작은 바램이고 될 수 있다면 남은 방문 국가들 대부분은 둘이서 함께 여행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나라를 자유롭게 여행하기 위해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하기는 합니다. 준비를 안해도 여행사 통해서 다니면 편하게 다닐 수 있기는 한데요. 저와 아내는 주로 에어텔 투어를 좋아합니다. 항공기와 호텔만 확정하고 나머지는 자유여행을 다닌것인데요. 우리 가족 4명은 그렇게 유럽 여행과 북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준비 사항이 튼튼한 다리와 건강일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1) 방문할 곳의 역사 공부 2) 여행지에서 소통에 문제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영어공부하기 이 두가지를 가장 중요한 여행의 요소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 않습니까? 사실은 아는 만큼 들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방문할 장소의 역사에 대해 미리 공부를 하고 간다면 가이드를 따라서 다니는 단체 여행 보다는 여행의 깊이와 묘미를 훨씬 많이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가 소통의 핵심인 영어를 불편함 없이 구사하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20대 접어들 무렵 입버릇 처럼 얘기하고 다녔던 것이 "세계일주" 여행이었습니다. 아직 그 꿈을 잊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국적인 곳을 방문하거나 안전만 보장된다면 약간 오지 국가도 방문해 보고 싶습니다. 분명 그 여행 경험은 제 삶을 훨씬더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고 의미와 가치를 부여해 줄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물론 함께 할 수 있는 동반자가 있다는 것은 무척 고무적인 일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여행이후 평생을 추억으로 함께 나누면서 얘기할 수 있겠지요.
한국 복귀하면 다음 여행지로 동유럽 방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헝가리를 중심으로 주변 국가들인 폴란드, 체코,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루마니아를 방문해 보고 싶어요. 특히 유럽 여행을 다녀오신 모든 분들이 자랑하시는 체고 프라하는 꼭 한 번 방문해 보고 싶은 도시이기도 합니다. 설레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