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오늘은 2025년 2월 11일 화요일입니다. 아내와 함께 운치 있는 곳에서 커피 한 잔 마시려고 저도 콰이강의 다리를 방문했습니다.
경남 창원 인근에서는 하루 데이트 코스로 아주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찾아가는 길에 옛날 구도로와 바로 갈 수 있는 새로운 도로가 있는데 '가포'로 해서 옛 도로로 드라이브 하시면 바다를 계속 보면서 진입할 수 있어서 데이트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찾아가실 때는 구글맵에서 '콰이강의 다리'라고 찾으시면 바로 안내가 되니 쉽게 가실 수 있습니다. 부산이나 근교에서 방문하시는 분들은 1시간 조금 넘게 정도 소요되고 고속도로에서 창원/마산 진입하시면 30분 거리라서 많은 시간 투자하지 않고 찾아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위는 제가 찾아본 구글맵과 관련 장소 사진이고요. 아래는 제가 방문해서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다리는 철골 트러스트 아치형 구조로 되어 있고 방문자들이 안심하고 걸어서 건너 다닐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평일 낮에 방문했기 때문에 사람이 많지 않아서 주차장에 바로 Parking 하고 아내와 나가서 기념사진 촬영하고 걸어서 '콰이강의 다리'를 넘어 봤습니다.

다리 중간은 유리로 투명하게 되어 있어서 조금 아찔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연인끼리라면 손을 잡으시고 건너시기를 추천드려요. 그리고 옆에 보시면 안전을 위해 촘촘하게 보행자 보호용 가이드 레일이 있어서 추락 위험은 전혀 없으니 안심하시고 건너셔도 됩니다. 시에서 구조안전 진단을 하고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보강해 놓은 철골 구조물들도 보이네요.

다리 건너서 돌아보고 아내와 같이 커피숖에 들어왔습니다. 콰이강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여러 곳의 할리스와 같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아메리카노 두 잔(레귤러와 라지)에 크로와상 디저트 하나 추가했는데 1만 6천 원이었고 관광지인데도 물가가 비싸지 않더군요. 다른 약속이 있어서 한 시간 정도 앉아 있다가 왔는데 시설도 깨끗하고 평일이라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기분 좋게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부산/경남 지역에 방문하시는 분들께 지나가시는 길이라면 짬 내서 한 번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아주 대단한 곳은 아니라서 기대하시지는 말고 그냥 저처럼 바다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들러서 쉬었다가 가시기에는 충분히 괜찮은 장소입니다. 이상 저도 '콰이강의 다리' 방문한 꾸준곰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