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구글 서치 콘솔> [380] 스트레스 안 받으려 노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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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스트레스 안 받으려 노력하다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2025년 6월 26일 목요일에 호주 캔버라에서 인사드립니다.

오늘 회의만 6건을 했습니다. 거의 하루 종일 회의만 하다가 퇴근하고 집에서 한국시간에 맞춰서 임원님들과 또 회의를 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생기는 리스크 관리 때문에 의사결정을 받기 위해 회의를 하게 되는데 이게 생각보다는 스트레스가 굉장히 많이 쌓이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회의가 많다 보니 제가 사용할 시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갑갑함의 원인이 시간 통제가 안되니 제가 하루 종일 끌려다니는 상황이 됐습니다. 저는 이런 상황 즉 제시간에 대한 통제가 되지 않는 상태를 몹시 스트레스로 받아들입니다.

위험(Risk) 관리는 또 항상 책임이 수반되기 때문에 그때 왜 상황을 인지하고 챙기지 않았나요?라는 질문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닙니다. 그리고 어떤 이유로 못했다고 얘기하면 핑계가 되고, 그냥 입 다물고 있으면 못 난놈이 되기 때문에 이 또한 힘이 들더군요.

50대가 되고 나서는 가급적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이전에 저는 언제나 걱정 덩어리였거든요. 우습게도 나이가 드니 연륜(?)이 좀 쌓여서 그런지 왠 만한 일에는 놀라지 않게 되고 그러니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되더군요.

그래서 견뎌낼 수 있는 나이 때는 도전해 보고 고민도 많이 해보고 해결방안도 찾아내고 그렇게 솔루션을 찾아내다 보면 능력자가 되고 그럼 나중에 왠 만한 바람에는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가 되는 것이죠.

그다음으로 약간 마인드셋이 필요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죠. 예를 들면 1) 기대하지 말기, 2) 욕심을 내려놓기, 3) 일도 생각도 줄이기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정 시간에 자고 담배 끊고 술은 조금 또는 아예 마시지 않으면서 자신의 몸을 아껴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그 몸이 스트레스를 아무렇지도 않게 견뎌낼 수 있다면 건강하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하드웨어가 완성이 되는 것입니다.

챙겨야 할 것이 너무 많고 그렇게 걱정거리가 많아지면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고 그러면 몸이 받아내다가 결국 병으로 연결되어 일찍 사랑하는 사람들과 작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이든 관계든 걱정이든 나이 들수록 점점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