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지난 2월 19일 멜버른 출장 때처럼 데자뷔 같이 지금 공항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의 라운드 테이블에 앉아 글을 쓰고 있습니다. 모닝캄 쿠폰을 한 장 쓰고 입장했는데요. 역시 대한항공 라운지는 시설 깔끔하고 격조 있고 좋습니다. 저는 지금 제 노트북 옆에 프랑스산 포도주 한 잔 놓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입장하자마자 먼저 식사를 조금 했는데요. 3주 전 메뉴에서 야채짜장과 반가운 두부김치, 순두부찌개 메뉴가 추가되어 있네요. 고정메뉴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항공은 계속 조금씩 가변적으로 변화를 주며 메뉴를 운영하는 듯합니다. 가볍게 음식을 조금씩 가져와 식사를 하고 커피 한 잔을 마신 후 노트북 펴고 여러분을 이글로 만나고 있습니다.
오후 네시반이 조금 넘으니 많은 분들로 라운지의 빈자리가 채워지고 있습니다. 제 앞에서 젊은 부부 두 쌍이 꼬맹이 남자애기를 데리고 앉아 열심히 꼬마 먹거리를 챙기는 모습이 옛날 큰애, 작은애와 함께 여행 다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네요. 옆자리에서는 노랑머리 외국인 남자분인데 익숙한 모습으로 컵라면을 자리에 들고 가 먹고 있네요. 이제 컵라면은 세계 어디를 가도 항상 만날 수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이 되었다고 봅니다.
라운지에 온 김에 잘 차려진 오늘의 메뉴와 즐길거리들을 잠깐 소개드릴게요.
- 한식코너 : 쌀밥, 야채짜장, 두부김치, 순두부찌개, 고구마 크로켓
- 중간코너 : 타코야끼, 칠리새우, 닭강정, 순대볶음, 치즈와 각종 디저트 메뉴 등
- 야채와 과일 코너 : 체리 토마토, 계절과일 샐러드, 연근브로콜리, 햄치즈 샌드위치, 게살샌드위치 등
배치는 아래 사진과 같고 오늘 라운지에 손님들이 많아 사진은 지난 2월 19일 찍어 놓은 사진을 포스팅합니다.
뒤편 냉장고에는 시원한 생수와 우유가 배치되어 있고, 옆에 컵라면, 주스, 커피와 맥주를 서빙하는 Vending 머신이 있습니다. 제일 왼쪽에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Bar가 있어서 위스키와 세계 여러 나라의 각종 알코올 음료 및 고급 포도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참 ~ 아름다운 배치입니다.
다른 편의시설로는 Shower Room과 Rexation Room이 있습니다. 샤워와 잠깐 누워서 쉴 수 있는 곳으로 보이는데 저는 사용해 본 적은 없습니다.
오늘은 캔버라 파견길에 대한항공 라운지 소개 잠깐 해드렸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호주에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