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는 습관 고치기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저는 10대 ~ 30대 때 심각하게 미루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물론 시험은 거의 당일치기로 했었고 그로 인해 성적도 고만고만 하고 항상 임기응변으로 살려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무슨 일이든 눈앞에 도래해야 겨우 조금 긴장하고 이제 시작해야 한다는 마음이 생기니까요.
그러나 저는 그 일을 하기전까지 죄책감으로 마음이 너무 불편했습니다. 어제도 해야지!, 오늘은 꼭 한다. 내일은 꼭 해야 하느데… 순서로 저 자신을 갉아먹고 있었습니다.
지금 저는 제 습관을 고쳤습니다. 하기 싫은 일 해야 하는데 시작도 하기 싫을 때 할 수 있는 비법을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1. 해야 할 일(결과물)을 명확히 정의하기
2. 지금 해야 할 일부터 결과물까지 중간 과정에 모든 일을 적어 봅니다.
3. 예를 들어 ‘신사업 보고서’ 준비
1) 책상에 앉기
2) 일을 나눠서 할 팀원 구성
3) 회의 소집
4) 구체적인 신사업 진출 지역 나누기
5) Desk Study 시장 조사
6) 우리 장단점 분석
7) Core Competency 정의
8) 신시장에서 목표 수주 금액 확정
9) 진출 전략 수립
10) 필요 Resource 요청
11) 투자 규모 확정
12) 신사업 보고서 최종 결과물 완료
4. 다른 예로 조금 쉽게 접근하기 (예; 전화로 동료에게 급한 용무 요청)
1) 요청 사항 핵심 내용 메모
2) 수화기를 든다
3) 전화번호를 찾는다
4) 전화한다
5) 처음은 인사한다
6) 간단히 요청 사항 얘기한다 [메모 컨닝]
7) 고맙다고 말하고 전화 끊는다
8) 끝
위에 Action 사항 중 또 하기 싫은 일이 있으면 그 사이의 일들을 또 잘게 쪼갭니다. 그리고 쉬운 일부터
하나씩 해결하면 됩니다. 이 상황에 주어진 장애의 벽을 하나씩 꼭 해결합니다.
상기와 같이 준비하면 싫은 일도 조금씩 하기 시작하고 탄력 받아서 더 많이 하게 되고 결국 결과물을 완수해 냅니다. 스트레스 아주 조금만 받고 하기 싫었던 그 일을 내가 해냈습니다. ㅋ 이유는 스트레스는 해야 할일 있는데 하지 않고 미루다가 계속해서 미루던 불편한 마음을 가슴속 깊숙히 담고 있다가 터지고 맙니다.
미리 준비하고 힘든 과제는 잘게 쪼개서 실행하고 그래도 힘들면 더 잘게 쪼개서 실행하면 미루는 습관으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최종결과물까지 무사히 끝낼 수 있어요.
오늘도 제 졸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