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벌써 12월 7일이네요.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호주에 출장으로 왔다가 파견으로 눌러앉아 버렸습니다. 한국에 연락하니 송년회 하느라 12월 말까지 약속이 잡히지 않은 날이 없다는 인기 많은 후배도 있네요. 다들 바쁘겠지만 뒤돌아서 지난 일 년의 흔적을 되짚어 보는 소중한 시간도 꼭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2023년은 어떠셨나요? 올해 생각한 목표는 이루셨나요? 저는 올 한 해를 자신 있게 나름 알차게 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년과 비교해 술도 많이 줄였고 작년부터 다시 찾게 된 책 읽는 즐거움으로 독서도 충실하게 하고 있습니다. 연초에 프린트해 둔 Happy Wishlist 항목이 총 24가지가 있는데요. 물론 올해 안에 다하고 싶은 Wishlist는 아닙니다만 그중에서 4개를 달성했습니다. 나머지 중 해 넘기기 전 2개는 더 달성할 수 있을 것을 예상합니다. 1년 동안 Wishlist 항목 6개를 달성하는 때는 없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올해는 알차게 시간을 사용하고 의미 있는 인생의 족적을 남긴 기억에 많이 남을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올 한 해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연초에 연말까지 가열차게 목표했던 일일 30,000보 걷기는 일평균 2만 보 걷기로 끝이 날 것 같고, 블로그에 매일 글 올리기로 했는데 100개 조금 넘게 포스팅해서 당초 생각했던 목표에는 한 참을 미치지 못합니다.
연말까지 2개 더 해야 할 Wishlist가 뭐냐 하면요? 하나는 인생에서 체험을 통해 기억 남는 배움과 관련한 지혜, 그리고 책을 통해 얻게 된 통찰을 정리해 두꺼운 노크 한 권에 메모처럼 남기고 있습니다. 제가 이름을 “지혜의 노트”라고 붙였습니다. 그 “지혜 노트”를 한 권 완성하는 일과 “책 50권 읽기”인데 조금만 더 부지런하게 하면 이 두 가지는 추가로 올해 Wishlist 달성한 List에 포함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부지런하게 달려서 2023년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내년도 뭘 할지를 인생 시나리오도 생각해 보고 정리해야 하는데 항상 그렇듯 일이 바쁩니다. 그래도 배움과 역량이 성장한다는 확신이 있어서 즐거운 바쁨에 보람 있는 파견지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내 닉네임처럼 꾸준 곰탱이 되어 우직하게 내년도 꾸준히 달려보려 합니다. 여러분도 성장하는 한 해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2023년 제 블로그 방문해서 포스팅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