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구글 서치 콘솔> 참지만 말고 스트레스 완화 방법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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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지만 말고 스트레스 완화 방법 찾기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제 닉네임이 곰탱이입니다. 제가 생각해도 아주 잘 참아내고 어려운 상황도 "인내"를 무기로 그렇게 극복해 냅니다. 그러다 보니 술과 담배를 많이 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10년 정도 전에 생활에 변화를 주고 싶었습니다. 더 정확하게 표현한다면 변화된 삶을 살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술과 담배로 버텨내는 제가 한 번에 두 가지 모두를 멈출 수가 없어서 우선 금연 시도를 먼저 하게 됐습니다.

 

왜 인지 알 수는 없지만 오래전부터 담배는 언제 가는 멈춰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만으로 45세 이전에는 끊어야겠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그동안 20대 말 한 번 금연을 시도하여 7년간 담배를 피우지 않다가 다시 흡연을 시작하고 액상 담배와 금연 껌에 도움을 받아 흡연량을 줄일 수는 있었는데 결국 어떤 "열받는 계기를 통해" 다시 흡연량이 원래대로 돌아온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한 번을 마지막으로 흡연 습관을 버리는 것으로 금연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방법은 우습지만 아내와 가까운 친구의 남편을 통해 전해받은 금연 관련 책(Allen Carr’s Easy Way to Stop Smoking)을 읽었고 담배를 끊고 싶다는 의지와 책의 도움을 받아 단 번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2015년 5월 11일에 끊었고 이제 거의 9년이 다되어갑니다. 기억 너머로 금연 첫 주는 아주 힘들었고 이후 몇 주간 꿈속에서 담배 피우는  경험을 몇 차례 했습니다. 우습게도 나중에는 실제 담배 피우는 제가 꿈을 꾼다는 것을 알고 그냥 꿈속에서 담배 폈던 기억도 있습니다.

 

음주도 빈번히 하는 편인데요. 음주 횟수를 줄일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도 책이었습니다. 바로 여러분들이 잘 알고 계시는  '몰입'이라는 책이고 책에 언급된 몰입을 경험해 보기 위해 매일 몰입 연습시간을 늘려 가던 중 어느 순간부터 주 중에 술을 거의 마시지 않게 됐습니다. 주말에 친지들과 많이 마실 때 도 있었지만 결국 주중에는 술을 자제하거나 단주하는 날들이 많아졌습니다.

 

딱 한번 고비가 있었는데 주중에도 자꾸 음주에 대한 생각이 나서 어떻게 극복할까 고민하다가 금연할 때 그 첫 주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그 힘든 시간도 견디어 냈는데 술 마시고 싶은 마음을 하루를 못 참을까라고 생각하며 위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 지금은 주중 단주 주말에 조금 즐기는 수준으로 음주를 하고 있습니다.

 

그럼 그동안 술과 담배를 해소하던 스트레스는 뭘로 해결하냐는 궁금함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걷기 (조깅) + 108배 + 바다 보기 (물멍 때리기) + 7시간 이상 잠자기'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이 방법들이 충분하고 다음날 정신적, 신체적인 회복을 확신할 수 있을 정도로 효과가 있습니다.

 

이상은 제가 술과 담배가 아닌 스트레스 완화 방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