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구글 서치 콘솔> 단주 12일차를 무사히 마치며
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단주 12일차를 무사히 마치며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잠시 단주하기로 마음먹고 12일째이고 일요일 저녁입니다. 주말 두 번을 술 마시지 않았고 평일도 술을 마시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4일 전부터 쉽게 잠이 들지 않아서 매일 1시간 ~ 2시간 정도 뒤척이다 잠이 듭니다. 그러다가 잠이 잘 들면 중간에 깨서 새벽녘에 다시 잠들지 못해서 눈만 감고 있다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불면은 좋게 얘기하면 단주 이후의 명현 현상이기도 하고  금단 증상의 일종이기도 합니다. 파견 기간 중 7시간에서 8시간 정도 수면을 충분히 취하는데 며칠간의 불면으로 인해 수면의 질과 평균 수면 시간이 6시간대로 떨어졌습니다. 이상하게도 피곤하지는 않습니다. 다행입니다.

 

지난주 후배의 요청으로 저녁 식사 자리가 있었는데 캔버라에서 꽤 유명한 한정식집이라 조금 방심하면 단주 목표가 무너질 수도 있는 자리였는데 다행히 후배도 양해해 줘서 2시간여 고기 먹고, 김치전에 찌개에 맘껏 식사를 즐겼습니다. 물론 술 대신에 스프라이트 한 캔과 스파클링 워터로 기분을 대신하고 자리를 끝냈습니다. 제 자신이 무척 대견했습니다.

 

이곳 파견지에서는 보통 주중에는 술을 가급적 마시지 않고 주말에 편하게 포도주를 즐기는 편이었는데 이제는 주말조차도 술을 마시지 않게 되니 하고 싶은 활동들을 좀 더 할 수 있어서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좋습니다. 물론 음주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도 아끼고요. 어제 토요일 장 보면서 술 대신 디톡스 하려고 꿀생강차와 17차를 구입했습니다.

 

이제 잠자리에 들어야 할 시간이 다돼서 오늘도 단주는 당연하게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가깝게는 우선 3주간 즉 21일 동안 단주하는 것을 목표로 계속 단주를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 12일 동안 연속적으로 술을 마시지 않으며 아직은 뭐가 좋아졌는지 또는 무엇이 좋지 않은지 효과나 단점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좀 더 실천해 보고 체험을 통해 몸에서 느끼는 단주의 장점들을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이상 12일 동안 단주를 실천하고 있는 꾸준곰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