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구글 서치 콘솔> 단주 68일차 3단계 목표 90일 연속 단주를 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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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주 68일차 3단계 목표 90일 연속 단주를 향해서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금주를 시작한 지 68일 차이고 또 한 번의 주말이 저물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 3만 보 걸었는데 딱 1주일 만에 오늘 30,000 보 넘겼습니다. 저는 원래 생각이 많은 편이라고 느끼고 있는데 그래서 시간이 조금만 여유가 있으면 상념 속으로 쉽게 빠져듭니다. 즐거운 생각, 상상인 경우도 있고, 힘든 일 그리고 걱정으로 깊은 생각에 빠져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많이 걸으면서 이제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과 지난주 현장에서 있었던 일들에 대한 생각과 그에 대해서 이번주는 어떻게 해 보면 조금 더 나는 한 주가 될지를 짚어 봤습니다. 그리고 금주하면서 누적된 약간의 스트레스 같은 것들을 어떻게 하면 더 쉽게 지혜롭게 넘길 수 있을지를 고민해 봤어요. 물론 정답은 없습니다만.....

 

술 마시고 싶은 갈망이 만들어내는 허상에 대처하기

생각해 보면, 2단계 단주 목표인 42일을 넘기면서 여러 차례 중간 고비가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제가 '술 마시고 싶은 갈망이 만들어내는 허상'이라고 자주 표현하는 회사 선배와의 갈등 그리고 그 때문에 생기는 짜증스러운 상황에 대한 대처, 제가 책임지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일정 지연 스트레스, 본사에서의 압박, 그리고 대책을 생각한 방안이 잘 작동하지 않을 때 올라오는 답답함 등 여러 차례의 음주에 대한 갈망감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 있었습니다만 힘들때 마다 산책(걷기) 하면서, 아침에 일어나 꼭 108배하면서 지혜롭게 발 넘기고 이번 주말도 술 없는 주말로 기록하며 다음 주를 준비합니다. 모든 것이 참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제 다음 단계의 목표인 연속 단주 90일로 점점 더 다가가고 있습니다. 2단계 목표인 42일을 지나고 언제 그랬냐는 듯 60일 차를 훌쩍 넘기고 나니 이제 제법 자신감도 붙고 계속 금주할 수 있다는 의욕이 넘칩니다. 물론 한국이 아니라 이곳 호주에서는 술자리 만들지 않으면 되고 자리가 있어도 술을 마시지 않으면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쉽게 단주를 유지할 수 있기는 합니다. 그래도 술 마시고 싶은 사람은 무슨 핑계를 대고서라도 마시니까 지금 저는 아주 잘 스스로를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너지지 않고 90일 단주 3단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여러분도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