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술 없는 불금
금주 시작한 지 94일이 됐습니다. 금요일이고 그것도 13일의 금요일입니다. 한 주간이 정말 빨리 갑니다. 지난주는 아파서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게 한 주를 보냈고 이번주는 지난주 밀린 일 처리하고 체력 회복 하느라 그랬는지 더욱 시간이 빨리 지나갔고 또 이렇게 오늘 다시 술 없는 불금을 맞이했습니다. 캔버라가 아닌 한국에 있었다면 동기들이나 주변에서 가볍게 맥주 한 잔 하자고 여기저기서 연락이 왔을 것입니다.
호주는 술을 강권하지 않아요
호주 파견으로 한국인이 거의 없는 곳에서 일을 하고 있고 여기 문화가 술을 권하지는 않는 분위기여서 잠깐 술을 안 마신다고 하면 누구도 억지로 술을 권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파견 생활이 참 감사할 따름입니다. 눈치 보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고 억지로 술자리를 만들어 관계 유지를 위해 식사를 따로 하거나 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퇴근 이후는 단지 나만을 위해서 시간을 사용하면 됩니다.
뒷머리 통증 고혈압 걱정
한 가지 금주에 약간 뒷머리에 통증이 있어서 대사증후군(특히 고혈압)이 온 것이 아닌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증상이 매일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서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파견지에서 혼자 숙소 생활을 하기 때문에 무슨 일이 생기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사무직 거북목
오늘도 미약한 통증이 있어서 고혈압 또는 뇌졸중과 같은 병이 아날까 걱정하면서 구글링을 통해 원인을 찾아봤고 책상머리에 오랫동안 앉아서 근무하는 사무직원들이 잘 걸리는 병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특히 거북목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 뒷머리 통증으로 고생을 많이 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발 관리해서 통증을 완전히 자가 치료할 수 있도록 주말에 휴식과 운동을 병행하며 치유를 해야겠습니다.
스트레칭, 목 긴장 완화
예방 운동은 유튜브를 통해 여러 가지 사례를 공부해 두었고 스트레칭을 통해 지속적으로 긴장을 완화시키고 너무 오랫동안 책상에 앉아 일하지 말고 주기적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휴식을 취하고 목의 긴장을 완화시켜 주는 운동을 하려 합니다.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하고 싶은 만큼 오래 일하면 좋겠습니다. 치유되면 글로 포스팅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