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구글 서치 콘솔> 브리즈번 격리기간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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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격리기간 에피소드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이번 일요일부터 일주일간 호주 멜버른으로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출장 준비물을 챙기면서 202110월 호주 브리즈번으로 파견 근무 나갈 때 생각이 나서 그 때 얘기를 잠깐 해 볼까 합니다.

 

당시 Covid-19 유행이 심각한 수준이어서 거의 Visa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겨우 Temporary Work (subclass 400)으로 VisaTravel Exemption을 받아 퀸즈랜드주로 입국하면 격리를 2주간했습니다. 저는 서울 ⇨ 싱가폴 ⇨ 파푸아뉴기니를 통해 브리즈번으로 입국했습니다. 입국 비행편이 거의 없어서 비즈니스석으로 겨우 예약이 되었고 비행편 금액도 왕복 500만원 넘게 준 것으로 기억합니다. 기대 많이 하고 탑승했는데 좌석은 비즈니스라서 좋았지만 식사는 특별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뉴기니 항공 비즈니스는 좌석도 오래된 시설이었고 심지어 물도 주지 않아서 좀 섭섭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받아 놓은 서류에 적힌 방문기록을 보니 The Westin Brisbane Hotel에서 20211022일 입실해서 115일에 격리가 해제되었네요. 제가 말씀드릴 부분은 당시 엄격하게 경찰의 감시하에 호텔에서 자가 격리할 때 답답함을 어떻게 해소했냐는 부분입니다. 좀 웃긴 얘기인데요. 저는 그 때도 호텔방에서 창문 쪽에서 다른 한쪽 끝인 입구문까지 왔다 갔다 하는 방법으로 걷기를 했습니다. 걸음 수 기록을 보니 1028일부터 1137일 동안 일일 평균 34천보를 걸었네요. 휴대전화로 걸음 수 기록을 확인하면서 내가 정말 걷는 걸 좋아하는구나 느끼고 있습니다.

호텔방 걸음 수

 

이번주는 지난 토, 일요일에 경남 창원에 있는 어머니 댁에 다녀오느라 걸을 시간을 많이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회식도 2번 있어서 루틴이 조금 무너졌습니다. 오늘과 내일 있는 힘껏 걸음 수를 만회하고 출장 기간 중에서 아침 저녁시간에 멜버른에서 걸을 수 있는 경치 좋은 장소를 찾아봐야겠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를 항상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