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구글 서치 콘솔> 단주 203일, 감사했습니다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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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주 203일, 감사했습니다 2024년!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오늘은 2024년 마지막날이고 제가 금주를 시작한 지 203일 됐습니다. 방금 전 포스팅하기 직전에 올해의 Wishlist 정산을 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모두 달성하지는 못했고 절반 정도 완료했습니다. 새해 첫날은 가볍게 십여 개 내외의 Wishlist로 시작하다가 중간에 점점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서 개수가 늘고 결국 연말이 되면 20개를 훌쩍 넘는 리스트에 내 손에 들려져 있습니다. 욕심이 많아서인지 하고 싶은 게 많아서인지 아무튼 항상 20개 이상으로 연말에 Wishlist 정산을 합니다.

올해 저는 큰  결과 하나를 성취했습니다. 원래 올 초 Wishllist 안에 간헐적 단주 목표가 있었는데 더 나아가 단주 200일을 완료했고 이참에 30년 뒤까지 길게 보고 저의 건강을 위해서 단주를 계속 이어서 나가려 합니다. 제가 지금 호주 캔버라 파견근무 중이라 집에서는 제가 술을 마시지 않는지 모릅니다. 한국 복귀하면 특별히 말은 하지 않고 있다가 왜 안 마시는지 물어보면 그때 놀라게 해줄 예정입니다.

또 하나의 올해 중요한 제 인생의 마일스톤은 '독서 100권 하기'입니다. 2023년에 책 50권 읽기를 목표로 시작해서 완료한 후에 올해 100권으로 조금 무리스럽게 Wishlist에 올렸는데요. 다행히 103권째 독서를 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올해 한 해동안 저의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준 목표입니다. 2024에 처음 시작할 때 그 전년도에 읽은 책 중에 다시 읽고 싶었던 책을 리스트로 만들어 그 책들부터 읽었습니다. 금년도 읽은 책 중에 2025년 다시 읽어 볼만한 책 8권을 메모했고 내년은 이 책들과 함께 시작하려 합니다. 아래 책 8권 중 2026년 다시 읽고 싶은 책이 된다면 아마도 제가 평생을 두고 계속 읽어볼 만한 인생 책이 되지 않을까요.

2025년 다시 읽고 싶은 책들
1. 역행자
2. 돈의 시나리오
3. 슈퍼노멀
4.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5. 인간관계론
6. 자기 관리론
7. 아주 세속적인 지혜
8. 트렌드 2024

특별히 어떤 부분이 좋다기보다는 배울 점이 있고 울림이 있는 책이라면 한 번 더 읽어 보고 그래도 괜찮으면 내년도 다시 읽을 볼 책 목록에 올려 뒀다가 이듬해 좋은 책들로 초기 독서 열기에 불을 댕겨 붙입니다. 이미 내용을 알고 있는 책들이지만 1년이라 시간을 보내고 조금 더 성숙한 시각으로 이전에 읽었던 도서를 약간은 다른 시각으로 소화해 볼 기회가 생기는 것이므로 저는 이런 독서법이 저에게는 적합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외 업무와 관련된 역량 키우기가 몇 건이 있고 제가 좋아하는 영어회화와 관련된 목표인 BBC 6 Minute English (6ME)는 아직 Wishlist 목표에 한참 미달인체 남아있습니다. 내년부터 6ME 영어 공부는 그냥 습관적으로 평생을 숨 쉬듯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몸에 장착하려 합니다. 그동안 생각해 봤는데 너무 치열하게 수능공부처럼 해내려 하니까 매너리즘에 빠지고 하기 싫어지는 시기도 생기고 해서 내년에 6ME 전략은 '그냥 매일 밥 먹듯 영어회화를 공부한다.'로 정했습니다.

올해 마지막주는 시간을 조금 할애하여 길게 보고 앞으로 살아갈 Long-term 인생 플랜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직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 초안(draft) 수준의 Plan과 방향성은 확립할 수 있어서 더욱 기쁘게 올해를 마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곳 캔버라 현지 시간은 저녁 8시 30분을 조금 넘었고 3시간 20분 정도만 있으면 새해가 시작됩니다. 한국 보다는 2시간 먼저 새해를 맞이합니다. 이제 올해 마지막 포스팅을 올리고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연말 인사를 나누려 합니다.

2024년 한 해 저의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고 댓글 달아서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202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은 더 알찬 삶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해 드리는 한 해가 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