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오늘은 2025년 2월 25일 화요일입니다. 일일 2식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10주째 접어들었습니다. 원래 호주에서 파견근무를 하다가 2월 초 한국으로 귀국하고 2주간은 다이어트 상관없이 아내가 해주는 요리를 즐겼고 그래도 일일 2식은 지켰고요. 지난주부터는 다시 정상적인 루틴으로 다이어트 체계를 잡아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오늘은 퇴근하고 한강 반포 산책로를 통해 집까지 1시간 30분 정도를 걸어서 왔고 덕분에 무척 많이 걸었습니다. 27,000보를 넘겼습니다. 시간을 최대한 잘 활용하기 위해 한강 산책로를 걸으면서 BBC 6 Minute English 1개 주제를 녹음해 둔 것을 들으면서 Shdowing 합니다. 지금 테마는 "Unhappy at work"이고 400번 정도 반복해서 따라 읽다가 보니까 이제는 입으로 외우게 됐습니다.
오늘은 그렇게 한강을 걸으면서 이어폰을 통해 BBC 6 Minute English 들으면서 걷고 입으로 Shadowing 하면서 1시간 30분을 중얼거리면서 왔습니다. 영어 공부도 하고 걷기도 하면서 한강 경치까지 구경하면서 퇴근하니 무척 마음이 설렙니다.
퇴근 루틴도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가고 일일 2식도 잘 지키고 있기 때문에 아침은 먹지 않고요. 점심은 가급적 양에 상관없이 밥도 반찬도 많이 먹었습니다. 저녁은 견과류 한 봉지 + 세척 사과 한 개 + 삶은 계란 두 개 + 하이뮨 한 개를 먹고 있습니다. 사무실에 오후 5시경에 견과류부터 조금씩 나눠서 먹기 때문에 저녁 9시가 되면 배가 아주 많이 고픕니다.
호주에서 12월 시작했던 다이어트 방식 그대로 한국 와서도 아내에게 얘기를 해서 챙겨 먹고 있습니다만 한 번 늘어난 식사량은 좀처럼 줄이기 쉽지 않듯이 이렇게 먹고 나면 저녁 늦게는 허기가 느껴져서 라면의 유혹에 빠지기도 하는데 잘 참아내고 커피 한 잔으로 위기를 잘 넘기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은 확신하건대 오늘 아침보다 체중이 한 주먹만큼 내려가 있을 겁니다. 배고픔을 견디는 만큼 다이어트도 체중계가 기대 이상의 예쁜 숫자로 회답을 해 줍니다. 잘 견디고 있는 저에게 기특하다고 토닥여 주면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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