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구글 서치 콘솔> [276] 시드니 경유 출장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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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시드니 경유 출장 복귀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일니다.
오늘은 2025년 3월 14일 불금입니다. 저는 일주일간 호주 멜버른 자회사 출장 일정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귀국하기 위해 오후 늦게 시드니로 왔습니다.

오늘은 오전에 잠깐 힘들었어요. 저도 한동안 문제가 없어서 잊고 방심하고 있었는데 제가 원래 과민성 대장 증상이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급한 일로 조금 긴장을 했더니 결국 탈이 나고 말았습니다. 한국에서 출장 준비물로 List에 있던 정로환을 챙겨 왔다고 생각했는데 약을 찾아보니 한국에 두고 왔네요. 출장 준비물 리스트를 프린트해 놓고 두 차례 체크하고 준비물을 패킹해왔는데 결국 짐 쌀 때 누락하고 출장 왔습니다. 다음부터는 출장 준비물 챙길 때 체크리스트 마킹하면서 바로 가방에 담아 넣어야겠습니다. 회의는 계속 있고 화장실은 계속 가야 해서 미안하기도 하고 나도 힘들어서 고생 좀 했습니다.

호주 출장 5일 차인 오늘은 다행히 사무실에서 멜버른 공항 이동 전까지 모두 출장 업무를 마무리하고 조금 홀가분하게 저녁 일정을 보낼 수 있어서 기쁘고 고마운 마음으로 동료들과 시드니로 왔습니다.

먼저 호텔은 리지스 호텔이라고 공항 국제선 1 터미널 바로 앞에 있는 호텔로 숙박을 잡았습니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대한항공 체크인카운터가 있어서 아침에 푹 자고 일어나도 아주 넉넉하게 아침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호텔입니다. 조금 비싼 것이 흠입니다.

호텔에 도착해서 출장자 동료들과 논의해 본 결과 각자 편하게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젊은 친구들이 다수이다 보니 개인적으로 자유롭게 일정을 보내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전에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몇 차례 방문해서 굳이 시내에 관광차 들어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근처 해변으로 가서 낚시를 좀 하고 가려고 출장 전 준비해 온 장비 들고 공항 근처 해변으로 향했습니다.

시드니는 이전에 몇 차례를 방문했지만 항상 해결하지 못한 일들과 문제들 때문에 마음 무겁게 맥주 한 잔 하고 숙소로 복귀했었는데요. 감사하게도 오늘은  빨리 업무를 마무리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저녁시간 낚시도 즐기고 해변 근처 Coles에서 구입한 초코빵 고 크로와상을 즐기면서 출장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해결하지 못한 어려운 과제들과 함께 했던 힘든 시기가 지나고 나니 이런 행복한 날도 있네요. 참 감사한 하루입니다.

오늘 시드니 Brighton Le Sands 해변에서의 근사한 야경 사진 올립니다. (아래 사진은 늦은시간 추가로 업데이트함)

금요일이라서 그런지 커플이 많았습니다.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오른쪽 뒤에 관중석처럼 좌석이 되어 있는데 이곳은 대부분 젊은 커플들로 이루어진 데이트 맛집이더군요.

해변에서 공항을 바라보며 담은 야경이에요. 오늘따라 달도 거의 보름이네요.

해변 끝에서 바라본 Le Sands 비치의 야경
공항을 바라본 해변에서 한컷

대충 찍었는데 무슨 예술 사진 같네요.

위 서진은 모래사장에서 바닷물에 담근 진짜 발입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