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오늘은 2025년 3월 17일 월요일입니다. 3월 중순을 지나고 있는데 아침 기온이 영상 1도 이고 퇴근하고 집으로 올 때 한강으로 걸어서 왔는데요. 목도리 하고 장갑도 끼고 니트 털모자도 하고 그렇게 BBC 6분 영어 들으면서 걸어왔습니다.
오늘따라 지치고 힘이 좀 들었습니다.
바람이 불어서 더 추웠는데요. 내일은 대설 예비 특보가 일기 예보에 뜨네요. 저는 기상청 일기 예보에 신뢰가 별로 없어서 그런지 기상청 예보에 비 온다고 해도 낚시 가려할 때는 준비하고 그냥 가는 편이고 가끔은 비 맞으며 낚시할 때도 있지만 많은 경유는 비가 내린다고 예보가 있었지만 잠깐 오다 멈추거나 처음부터 비는 오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낚시할 때만큼은 일기 예보는 참고만 할 뿐입니다.
기상청에서 비는 예보와 다른 경우가 있는데 눈이나 기온은 거의 맞추더군요. 저는 걷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의 경우는 체감온도가 -5도 이상 차이가 나면 예보에서 얘기하는 기온보다 더 춥다고 생각하고 따뜻하게 입고 걸기를 하는 편입니다. 걷다가 더우면 벗으면 되는데 춥고 바람 때문에 추울 경우 답이 없습니다. 목도리 없는 날이면 여지없이 목감기 기운에 며칠 고생하기도 합니다.
어제는 호주 출장 갔다가 귀국하고 첫날이라서 푹 쉬었는데 낮에 2시경에 피곤해서 2시간 30분이나 낮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토요일 비행기 타고 불편한 이코노미 좌석에서 앉아서 졸다가 자다가 그렇게 몇 시간 수면을 취했는데 피곤함이 풀리지 않아서 그런지 일요일 계속 쉬어도 힘이 들더군요.
낮잠 때문인지 밤에 잠이 바로 들지 않아서 1시간 뒤척이다 겨우 5시간 남짓 잠을 자고 출근해서 결국 오늘 오후도 책상에서 조금 졸았습니다. 체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몸이 얘기해 주고 있습니다. 조금만 피곤하면 앉아서 졸기 일쑤고 그렇고 시기를 겨우 넘기면 괜찮아지곤 하는데 오늘은 퇴근하고 걸어서 오면서 아! 힘들구나! 하고 탄식이 입에서 저절로 튀어나오더군요.
30대 때는 일 바쁘면 일주일 중 하루를 밤샘하면 일을 하곤 했는데 40대 때는 억지로라도 늦은 시간까지 일을 할 수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50대인 지금은 걷기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0대와 비교해서 체력 수준이 약 6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해외 출장 가서 조금 무리해서 일하고 돌아오면 하루는 정말 푹 쉬어줘야 그다음 주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전혀 몰랐는데 선배님들 얘기를 귓등으로 듣고 말았는데 지금 제가 몸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사실이네요.
그래서 체력적으로 벼텨낼 힘을 키우기 위해 휴식 시간은 충분히 제 자신에게 주려고 애쓰고 있고 가급적으로 7시간 30분 (나의 적정 수면시간) 이상은 수면을 취하기 위해서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편입니다
적다 보니 얘기가 길어졌네요. 여러분들은 이삼십 대 젊다고 체력 자랑하지 말고 30대부터는 본격적으로 건강 관라하면서 100세 시대를 대비하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건강하게 연륜을 더할 수 있습니다.
카테고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