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곰탱입니다. 오늘은 2025년 3월 25일 화요일입니다. 어제 월요일 첫 시작을 하고 주중 시동을 거느라 조금 힘이 들었는데 오늘은 정말 개운하고 잘 잤고 하루를 에너지 넘치게 보냈습니다.
오늘 글감으로 '아침 루틴으로 8,000보 걷기'를 잡았는데요. 2년 전 파견근무를 가기 전에부터 원래 아침 루틴이었는데 한국 복귀하고 나니 원래 루틴을 회복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가 않더군요.
한국에서 저의 아침은 6시에 시작합니다. 조금 피곤해도 알람이 울리기 전에 일어나기도 하는데 요즘은 총 수면시간이 줄어서 그런지 계속 잘 자고 중간에 깨어나지 않고 바로 기상 알람에 맞춰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씻고 출근준비해서 6:10에 집을 나서면 아침 걷기 루틴이 시작됩니다. 어김없이 BBC 6 Minute English를 틀어놓고 흥얼거리면서 지하철로 빠른 걸음으로 이동합니다. 지하철 도착하면 밀리의 서재 오디오북으로 바꾸고 이어폰을 착용하면서 지하철 역사에서 잠깐 걷습니다. (대략 1,200 ~ 1,300보)
중간에 한 번 갈아타는데 환승역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5분 정도 있어서 그 시간도 계속 역사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걸어 다닙니다. 물론 저와 같은 패턴으로 걸어 다니는 분들도 있습니다. 거의 아침에 같은 시간 같은 자리에서 서로 만나곤 합니다. (2,000보 초과)
환승한 지하철에서는 오디오북을 계속 듣습니다. 회사가 있는 분당 정자역까지 도착하면 7 시간을 조금 넘깁니다. 회사까지 걸어서 사무실에 들어서면 약 3,500보를 초과합니다. 보통 사무실에서 공부할 BBC 6분 영어의 스크립트를 들고 회의실로만 구성된 3층으로 향하면서 본격적으로 걸을 준비를 합니다.
본사 3층은 회의실 동입니다. 수십 개의 회의실이 구비되어 있고 외곽은 통로처럼 생겨서 한쪽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걷기도 하고 수첩 들고 흥얼거리면서 영어공부도 입으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최애 장소입니다. 점심 때는 주로 2층을 이용하는데 아침에는 3층이 방해 없이 조용하기 때문에 걷기도 하면서 공부도 하는 1석2조의 효과를 누립니다.
7시 50분에 걷기와 영어공부를 마치고 사무실로 복귀합니다. 이렇게 아침 루틴을 마치면 어김없이 8,000보를 넘깁니다. 아침에 일이 좀 있어도 7,000보 전후를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하루 20,000보 루틴을 달성하기에는 아무런 무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침 루틴이 가장 중요한 일과의 시작이고 영어 회화를 잘하기 위해 몸과 목을 풀어보는 과정이라서 저는 항상 그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저처럼 꼭 할 필요는 없지만 다이어트도 하고 싶고 운동도 걷기로 대체하고 싶은 분들은 저 처럼해 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무리 없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운동 방법이자 다이어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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