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2025년 5월 19일 월요일 호주 멜버른에서 인사드립니다.
캔버라에서 수행하던 프로젝트 마무리를 위해 호주 자회사 오피스가 있는 멜버른으로 출장을 다시 왔습니다. 1월 말 성능시험을 마치고 한국으로 복귀했는데 아직 마지막 1%가 부족한 탓인지 사업을 종료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했다고 말하는 것보다는 결과로 얘기를 해야 하는데 그 마지막 페이지가 아직 보이지 않아서 저도 참 안타깝고 조급함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곤 합니다.
이번에는 임원 한 분과 후배 두 명과 함께 프로젝트 최종적인 정리를 위한 방향성 설정 및 실행을 위해 호주 사무소를 방문했고 호주 법인장과 함께 과업 종료를 위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프로젝트 지연으로 인해서 재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회사의 난처한 상황을 지켜보면서 사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역량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있지만 오늘 회의해서 함께 모시고 온 임원께서 '제대로 지원하거나 관리하지 못한 우리 자신부터 반성해야 한다' 말씀이 정말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저부터도 불평과 비판만 했지 실직적으로 얼마나 도움이 되는 역할을 했느냐에 대한 마음으로부터의 반성을 했습니다. 오후 자회사 인력들과 짧은 논의 시간이었지만 제대로 된 가이드와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위해서 모회사인 우리부터 안으로부터 깊은 반성이 선행되어야 하고 그에 대한 자기반성이 이번 프로젝트 마무리를 위한 자양분이 될 것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 출장기간 동안 허심탄회하게 서로 많이 얘기를 나누고 좋은 전략을 도출해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출장기간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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