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2025년 5월 26일이고 월요일입니다. 날씨가 이제 완연한 초여름입니다. 낮뿐만 아니라 퇴근길에도 더워서 땀을 많이 흘렸습니다.
다음 주 초에 호주 캔버라에서 제가 담당하는 프로젝트의 성능시험을 다시 하게 되어서 아마도 이번 주말에는 호주로 다시 출장을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캔버라를 가야 하는데요.
아시겠지만 멜버른도 겨울에 추위가 제법 매섭지만 캔버라는 아침에 영하의 기온을 자주 오르내립니다. 사진에 보시면 2023년 6월 초 출근길에 얼음이 얼었는데요. 아침과 낮 기온차가 크게 나니까 물안개 처럼 아침에 안개가 자욱하게 끼고 그 때문인지 얼음을 거꾸로 자랍니다. 신기해서 출근하다가 멈추고 사진을 찍어서 저장하고 가끔 주변사람들에게 자랑삼아 보여주곤 합니다.

신기해서 좀 더 확대한 사진도 올려 봅니다. 정말 특이하죠? 아침에 영하로 - 5 ~ - 8 도 정도로 춥다기 해가 뜨면 영상으로 온도가 올라가고 한 낮이 되면 17 ~ 18 도까지 온도가 올라갑니다. 일교차가 심해서 감기 걸리기 따 좋은 날씨입니다.

그래서 아침에는 추워서 히터를 틀고 근무를 하고 간혹 낮에 이상하게 더워서 에어컨을 틀고 근무할 때도 있습니다. 멜버른도 그렇지만 호주에서 왜 하룻만에 사계절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의 초여름 날씨에서 초겨울 날씨로 넘나 들면서 다시 일을 하게 됐네요. 이번 출장은 마지막 마감을 의미하는 중요한 순간이자 제게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보람된 순간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출장이지만 2년 가까이 지낸 곳이라 한 동안 방문하지 못한 고향 가는 기분입니다. 무탈하게 2년을 잘 근무할 수 있어서 고맙고, 출장 가서 프로젝트 마무리를 직접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감사합니다.
이번 주말 호주 캔버라이서 포스팅글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