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작은 아이 군입대로 휴가 일정을 조정해서 한국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이제 캔버라로 복귀합니다. 지금이 7월 중순 장마철이고 비소식이 계속 있어서 조금 서둘러 집을 나섰는데 의외로 막히지 않아 인천공항 Terminal 2에 비행기 탑승 3시간 전에 도착했습니다.
휴가 기간이지만 오전에 처리할 급한 업무는 정리해 두고 공항으로 왔기 때문인지 발길이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대항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로 향했습니다. 한여름이지만 KAL 라운지는 역시 쾌적하고 고급스럽습니다. 뷔페 요리나 맥주, 음료, 주류 제공하는 배치는 이전 3월에 포스팅했던 라운지의 코너 구성과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아래 Link 참조)
인천공항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지난 2월 19일 멜버른 출장 때처럼 데자뷔 같이 지금 공항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의 라운드 테이블에 앉아 글을 쓰고 있습니다. 모닝캄 쿠폰을 한 장 쓰고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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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요리는 지극히 한국적이지만 Global 고객에게는 쉽게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요리(순대, 두부김치, 김치콩나물국)도 있어서 조금 놀라기도 하고 지난 3월보다 더욱 종류가 다양해진 듯합니다. 역시 한국을 대표하는 국적항공사 라운지 답습니다. 배치된 요리는 아래와 같이 있고 나중에 된장 시래깃국, 아이들과 엄마들이 환장하는 떡볶이, 그리고 캠핑 가면 자주 해 먹는 참치 김치볶음도 나왔습니다.
출출한 마음에 제일 오른쪽 푸드코너와 그 옆 코너에서 준비되어 있는 뷔페 음식을 가져왔습니다. 호주 가면 잘 먹기 어려운 요리들 위주로 챙겨 왔습니다. 두부김치와 콩나물 김칫국 그리고 중국식 해물모둠(낙지, 새우, 버섯) 그리고 타코야끼 2개와 프랑스산 와인 한 잔입니다. 앞서 포스팅했었는데 라운지 왼쪽 편에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와인, 위스키, 칵테일 바가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와인 한두 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좋고 와인 한두 잔의 술기운에 기분 또한 좋아지기 때문에 더욱 좋습니다.
그리고 푸드코너에서 가져온 음식은 지극히 한국적이고 동양적인 요리인데도 불구하고 향도 괜찮고 맛은 여러분 누구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할 정도로 맛있습니다. 그러니 외국인들도 가져다 먹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조금 더 먹으려고 뷔페코너에 가니 앞서 타코야끼 있었던 자리에 콩나물 돼지 불고기와 그 옆에 마파두부가 새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참 맛있습니다. 궁금해서 서빙하시는 아주머니께 라운지 메뉴가 계속 바뀌는지 여쭤보니 아침, 점심, 저녁으로 다른 메뉴가 제공되고 지금 저녁 5시 무렵이라 새로운 요리로 메뉴가 바뀌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오늘 제가 운이 좋게도 점심에 제공되는 요리와 저녁에 제공되는 메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마무리합니다. 잘 먹고 잘 쉬었다 갑니다. 대한항공!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