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최근에 주변에서 자주 얘기해 주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영어가 많이 늘었다고 얘기들 하십니다. 제가 생각하는 영어실력은 아직도 그대로이고 지지부진하게 성장하는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꾸준히 할 뿐인데 이상하게 주변분들이 영어가 늘었다고 칭찬해 주네요. 참 감사한 일입니다.
물론 호주에서 파견 근무 중이라 영어가 늘지 않을 수 없겠지만 그래도 지금 두 가지는 꼭 시간을 내서 쉬지 않고 실천합니다. 1) Transcrition, 2) BBC 6 Minute English 공부입니다.
Transcription은 한국말로 하면 필사 정도로 이해할 수 있겠군요. 물론 저는 Project Manager라서 영어로 된 계약서 General Terms and Condition을 필사하고 모르는 단어와 중요 어구를 콜린스 영영 사전을 통해 숙지하고 메모하는 방식으로 공부합니다.
BBC 6 Minute English는 전에 여러 번 언급드렸는데요. 6분을 12개 단위로 나눠서 녹음하고 처음 30초를 모두 외우고 두 번째 30초 분량도 외우면 첫 30초 + 두번째 30초를 더해서 60 분량을 다시 묶어서 입으로 문장을 외우고 그다음 30초 그리고 1분 30초로 묶어서 외우고 하는 방식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다소 지루하고 속도가 많이 나지 않는 느린 공부 방법이라서 쉽게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곰처럼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위 2가지 방법의 공부가 효과가 있는 모양입니다. 저는 몰랐는데 다른 분들은 제 영어회화가 무척 많이 늘었고 느리지만 Clear 하게 얘기하는 모습에 놀랍다고 피드백해 주고 있어서 제가 오히려 놀라고 있습니다. 제 공부 방법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주변 분들을 통해서 듣고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다만 조금 느리게 성장하고 있다는 기분을 떨칠 수가 없어서 조금 개선된 방식으로 공부 방법을 변경해 보려 합니다.
다음 편에 업그레이드된 영어회화 공부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상 호주에서 꾸준곰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