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구글 서치 콘솔> 단주 14일차 짧은 느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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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주 14일차 짧은 느낌글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오늘이 단주를 시작한 지 14일째 되는 날입니다. 지난 며칠간 계속되던 불면은 완화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는 바로 잠이 드는 대신 새벽에 평소 기상 시간보다 1시간 정도 일찍 잠에서 깨어나 그 이후로 다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또 어떤 모습으로 명현 현상이 발생할지는 모르겠으나 다만 정신적으로 또 육체적으로 모두 좋아지고 있다는 점은 분명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은 잠을 조금 덜 잤는데도 전혀 피곤하지는 않습니다. 하루 종일 바쁘게 보냈고 최근 업무가 잠시동안 폭증해서 낮 시간은 정신없이 보내고 퇴근 후 저녁 무렵이되어서야 조금 안정을 찾고 하루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지며 이렇게 속으로 말합니다. "아! 오늘이 단주 14일차이고 술에 대한 갈망 없이 하루를 무사히 보냈으니 내 자신이 대견하고 감사하다"  

 

단주를 시작했으니 작은 목표 하나 정도는 가지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 되어 첫 단주 목표 기간을 "21일간 단주"로 설정했습니다. 이유는 3주를 금주하면 간 수치가 안정됨을 비롯해 몸에서 많은 좋은 현상들이 생긴다고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전문의들이 얘기해 주었습니다. 이제 내일부터 7일만 단주를 이어가면 총 21일간의 단주 목표가 달성될 것입니다. 제 자신이 많이 자랑스러워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약 5년 전으로 기억됩니다. 당시 회사에서 새로운 사업의 TF팀장을 맡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계속 스트레스를 음주로 풀어내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 내기 위해 1개월간 금주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성공했고 그때 당시 회사의 부회장님이 주시는 술도 마시지 않고 그냥 참았던 곰탱이 같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술을 잠깐 쉬는 것이 그렇게 고통스러운 과정이었습니다.

 

지금 단주는 사실 어렵거나 힘들지는 않고 무덤덤하게 실행하고 있고 금단 현상조차 큰 유혹은 아니어서 잘 견뎌내고 있습니다. 제가 21일간의 단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