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금주한 지 43일이 되었고 이른 감은 있지만 이제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지 않고 정상 생활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새벽 5시 15분 전후에 일어나 간단한 운동 그리고 출근해서 오후까지 힘들게 근무하고 4시 30분이면 퇴근합니다. 걷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전에는 출근할 때 루틴 그리고 점심때 루틴 정도만 달성하면 보통 1만 3 천보 정도 달성했고 퇴근 후 2시간 정도만 걷기 운동을 더 하면 하루 3만 보는 기본적으로 달성했습니다.
그런데 호주 파견을 오고 난 후에는 걷기 위해 아침과 점심 루틴을 따로 만들어 유지하려 하지 않아서 작게는 3,000보 많게는 7,000보 정도 걷고 퇴근 후 집에서 저녁 루틴으로 2만보를 상회하는 걸음 수를 달성하곤 합니다. 그러니까 저녁 루틴만 존재하고 한국에서 열심히 유지하던 아침과 점심 루틴은 깨져버리 거죠.
2024년이 접어든 후 지난 6개월 동안은 연초에 시작한 절주부터 주중 단주 그리고 연속적인 금주에 이르기까지 음주 습관을 버리는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금주 과정이 안정화되어 가고 있는 단계로 판단되어 걷기를 위한 아침과 점심 루틴을 세팅해보고자 합니다. 물론 무리하지는 않을 생각이고 평소보다 아침, 점심 합쳐서 6,000보 정도 추가로 걸을 수 있는 루틴을 만들어 보는 것이 현재 저의 실천하기 쉬운 작은 wishlist입니다.
아침 루틴은 출근 후 30분 정도 현장을 순시하면서 가볍게 채우기로 하고 점심 루틴은 식 후 30분 정도를 ABC 뉴스를 청취하며 현장 주변을 산책하는 방법으로 채워보려 합니다. 생활 걸음까지 합치면 대략 10,000보는 퇴근 무렵 달성할 것으로 생각하며 이후 저녁 루틴은 평소 유지하던 그대로 하면 약 25,000 보는 항상 달성할 수 있는 걷기 루틴이 되는 것입니다.
금, 토, 일 3일만 평소보다 조금 더 많이 걸으면 일평균 30,000보 가능할 것 같은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무리스러울까요? 저는 가능하다고 보고 있는데 실행해 보고 결과 알려 드릴게요.
이상 43일 차 금주인의 안정화 단계에서의 아침, 점심 걷기 운동의 루틴 만들기 시작 단계 공유였습니다.
물론 실천하고 결과로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