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금주 시작한 지 45일 차가 됐습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습니다. 기분이 좋은 이유를 모두 생각해 보니 1) 어제 월급을 받았다, 2) 대출 1건을 상환하고 완전히 정리했다, 3) 잠을 7시간 40분 몸이 원하는 만큼 잤다, 4) 오늘 내가 계획한 모든 일을 우선 순위화한 순서대로 모두 처리 완료했다, 5) 2주일간 고민하던 가장 어려웠던 과제를 완료했다, 6) 업무 덕분에 하루종일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 속에 노출되어 영어 공부한 시간이 많았다, 물론 7) 단주 45일간 실천하다, 8) 현재 하는 Project 성능시험이 잘 진행되고 있다. 등 총 8가지 정도이다.
기분 좋은 이유 공통점이 금전적인 성취, 업무적인 성취, 그리고 개인적인 성취에 관련된 것들로 전반적으로 오늘은 하루종일 감사한 일들이 많이 일어났고 결과적으로 아침부터 저녁 퇴고하기까지 기분 좋은 일들이 지속적으로 일어났던 정말 적절한 호주 인사말처럼 Good Day였습니다.
우습게도 어제는 포스팅하는 글 쓰다가 졸았습니다. 얼마나 피곤했는데 졸다 글쓰다가 또 졸고 그래서 바로 씻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오늘은 푹 수면을 취했기 때문인지 피곤하지도 않고 하루종일 에너지 넘치게 일을 하고 짜증 내지도 않고 직원들 격려하며 하루를 선업만 쌓으면 보냈습니다.
그리고 보니 정신(Mental)이 붕괴되지 않고 견딜 수 있으려면 건강한 몸이 그 정신건강을 보호해 줘야 하고 건강한 몸을 가지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과 운동이 필수입니다. 오늘은 제가 짜증 없이 재미있게 보낸 근원이 푹 깊이 수면을 많이 취하고 피곤함 없이 하루를 시작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빈번히 제 글에서 수면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곤 합니다.
지난번 잠깐 얘기했었는데요. 단주 이후 적정 수면시간이 술기운에 의존하지 않는 진정한 제 몸이 원하는 수면 시간이라고 말씀을 드렸고 현재 금주중에 그 적정 수면시간을 찾겠다고 얘기했는데, 적정수면 시간 측정은 좀 더 기다렸다고 100일 정도 금주 일수를 넘긴 후에 측정해보려 합니다. 이유는 지금도 총 수면 시간이 들쭉날쭉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TGIF 즐거운 불금입니다. 내일은 저에게는 평온한 시간 즉, 누구의 간섭 없이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평소 금요일과 지금의 금요일 다른 점은 작년의 경우 항상 토요일 기상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맘껏 포도주에 마시고 반쯤 취한 모습으로 동영상 쇼츠 감상하거나, 함께 파견 나온 후배와 함께 술 한잔 하면 저녁식사를 같이했겠지요. 지금은 저 혼자 만의 시간을 더 많이 가지고 책을 읽고 글을 쓰고 걷기를 합니다. 많이 건전해졌네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글 올리고 내일 또 뵐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