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구글 서치 콘솔> 단주 101일차 저녁 9시면 잠이 막 쏟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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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주 101일차 저녁 9시면 잠이 막 쏟아져요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금주한 지 101일 됐습니다. 술에 대한 갈망감은 이제 거의 없습니다. 사실 술을 잊고 지내는 시간이 더 많고 이 글을 포스팅하는 때가 되어서야 아! 오늘이 단주 101일 차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금주 100일 전후로 생긴 신체적인 변화는 몸이 좀 아팠습니다. 90일 차 즈음에 처음에는 배탈(식중독으로 인한 장염), 그다음으로 뒤목당김 즉 혈압이 오른다는 느낌이었고 그 다음으로 목 디스크 같은 증상이 찾아와 통증으로 새벽에 일어나서 잠을 깊이 못 자는 경우로 인해 낮시간 일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아팠습니다.  

 

지금은 많이 통증이 많이 개선되어 글 쓰는 것도 문제없고 걷기 운동도 좀 하고 그렇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다음으로 증상이 요즘은 9시 전후로 잠이 쏟아집니다. 원인이 뒷목 통증으로 인해 잠을 깊이 못 자서 그런가 보다 추정하기도 합니다. 수면의 절대 시간은 7시간 ~ 8시간을 자고 있어서 수면 시간이 모자라지는 않습니다.

 

덕분에 포스팅할 글을 쓰다가 너무 졸려서 바로 마무리하고 취침 준비하고 바로 잠이 들 때도 있습니다. 물론 수면의 질도 무척 좋기 때문에 아침에 매우 에너지 넘치게 일어나고 일도 추진력 있게 해내기도 합니다. 좋은 현상으로 최근에 좀 아팠던 몸이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요구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지금 아주 바쁜 일이 잠깐 소강시점이라서 아픈데도 불구하고 일에 큰 임팩트는 없었고 졸리는 증상은 퇴근 후에 잘고 싶은 만큼 자는 것을 원칙을 하기 때문에 저녁 먹고 정리한 후 잠깐 걷고 책 읽고 잠깐 티스토리에 포스팅하고 나면 언제든 잘 수 있는 준비가 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준비만 하고 있다가 졸리면 정리하고 잠자리 듭니다.

 

이 관점에서 보면 한국인 동료가 없는 곳에서 해외 파견 생활이 참 좋습니다. 단주를 결심한 이후 술을 권하는 사람이 없고, 퇴근 후 방해받지 않고 하고 싶은 취미활동도 할 수 있고요. 그리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과거를 되돌아보고, 지금의 나을 객관화 하여 평가해 본 후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할까에 대한 깊은 사고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꼭 회사에 감사하고 싶습니다. 또 졸음이 오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짧은 글 마무리하고 내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