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구글 서치 콘솔> 단주 105일 차 다시금 편안함을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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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주 105일 차 다시금 편안함을 느끼며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금주 105일 차입니다. 한동안 괴롭히던 뒷목 통증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금단 현상처럼 몸에 붙어서 무척 나를 괴롭혔는데 오늘 저녁이 되고서야 통증은 거의 사라지고 편안함이 어깨 위로 자리 잡습니다. 오랜만에 느끼는 무덤덤한 그렇지만 피곤하거나 힘듦이 없는 편안함입니다.

 

술을 안 마시면서 뭐 거창하게 이룬 것이 있는 것은 아니고 하루하루 음주로부터 자유로는 삶의 날들을 더하면서 생활의 자유도가 늘었다고 해야 할까요. 예전에는 금요일 되면 와인 한 잔으로 이번주의 피로를 완전히 녹여버려야지 하고 생각했다면 이제는 금요일도 책 읽고 산책하고 영어 공부하는 그냥 평범한 일상의 하루이고 술을 마시지 않으니 토요일 늦잠 자서 아침을 다 낭비하는 일상이 주말 루틴에서 사라졌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이제 술을 권하지 않으며 특별히 음주하지 않고도 식사 때 동료들과 어울림에도 어색함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말 그대로 비주류 인간이 되어 가는 과정입니다. 만일에 한국에서 실행했다면 90% 이상은 일주일을 넘기기 어려웠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래서 파견 기회가 제 인생에 대 전환점이 되었음은 분명합니다.

 

2주 넘게 장염과 뒷목 통증을 연이어 고생을 하고 한 가지 깨달은 점이 있습니다. 아프지 않은 것이 곧 건강하다는 법륜 스님의 말씀에 크게 공감하게 됐습니다. 밤새 고생하던 설사를 멈추고, 목이 아파서 통증으로 돌아 눕지도 못하고 새벽에 잠을 깨서 거의 밤을 새우다시피 했던 시간이 지나고 이제 통증이 거의 사라진 지금은 잠도 푹 자고 통증도 없어서 사실 천국이라 해야겠네요. 법륜스님의 말씀처럼 아프지 않으면 건강한 것이고 불행하지 않으면 행복한 것이라 넓게 생각해야겠습니다.   

 

105일 금주를 달성한 오늘 아프지 않음에 감사와 편안함을 느끼며 이만 줄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