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구글 서치 콘솔> [단주 213] 영어 회의 부끄러운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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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주 213] 영어 회의 부끄러운 실수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오늘은 2025년 1월 10일 불금입니다. 술을 마시지 않은지 이제 213일이 됐습니다. 제 자신이 기특하고 대견하네요. 저는 호주 캔버라에서 파견 근무를 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이곳 캔버라 사무소에서는 저와 호주인 직원 1명이 근무하고 협력업체 직원 3명이 함께 근무합니다. 지금은 법정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매일 아침에 미국 본사와 호주 지사 직원들과 함께 30분 정도 회의를 진행합니다.

오늘 회의에서 얼굴이 붉어질 정도로 부끄러운 실수를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이전에 영어를 조금 했었고 미국, 호주 파견근무 경력이 있어서 영어를 조금 구사하는 축에 속하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유독 영어로 얘기하는데 잘 알아듣지 못하는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아직도 이해 못 하겠는데요. 호주에 있는 두 명은 계약관리 계통에서 오래 일한 직원들입니다. 두 사람 얘기를 들을 때는 추상적인 표현과 더불어 위트 있는 말이라고 회의 시간에 던지는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CEO인데요. 40년 동안 잔뼈가 굵은 영업출신이고 캘리포니아에서 오랫동안 살았다고 합니다. 이 CEO의 영어도 간혹 의미를 놓치고 엉뚱한 대답을 할 때가 있습니다.

어제 아침에 회의 때 CEO가 질문하는 내용을 듣고 이해가 안 됐습니다. 그런데 온라인 Team 회의에 참석한 직원들이 많아서 그냥 알아들은척하고 얼버무리고 넘어가려 했는데 호주 직원 중 한 명이 개입해서 잘 못 알아 들었다는 것을 알고는 "우리 CEO가 질문한 내용은 이런 것이었다"라고 설명을 해줬습니다. 저는 당황해하며 급하게 조달한 짧은 영어로 대출 답변을 하고 끝냈습니다.

그런데 회의 끝나고 알아듣지 못했는데 이해한 척하다가 들통이 나서 계속 그 상황이 떠 오르면서 부끄러운 겁니다. 20명이 넘는 직원들이 참여한 회의에서 아주 쪽팔리는 상황을 경험하게 되어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일단 하루를 지나고 차분함을 되찾은 후 실수한 상황을 복기를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이렇게 해야겠다는 배움을 얻었습니다.

영어회의 때 나는 이렇게 참여하겠습니다.
아래 "여섯 가지가 회의 영어회화 잘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1. 회의 최대한 많은 배경 지식을 공부하고 회의에  참여한다.
    - 배경 지식이 부족해서 이해하지 못하는 영어는 없도록 한다.

2. 하고 싶은 말은 미리 생각해 보고 여러 번 반복해서 연습한다.
    - 짧은 영작문을 하고 응용해서 입으로 말해본다.

3. 외국인이니 못 알아들으면 이해한다. 이해 못 했으면 여러 번이라도 반복해서 다시 말해달라고 한다.
    - 쪽 팔려하지 말고 Give me once again?이라 말하자

4. 평소에 입으로 말하는 연습을 쉬지 않고 하자 (감각유지)
    - BBC 6 Minute English 반복해서 Shadowing 연습하기를 추천합니다.

5. 혼잣말로 영어로 말해보기
    - 생각도 영어로 해보기
    - 휴대폰 AI에 영어로 말 걸면 영어로 답변해 주는 것 알고 계시죠?

6. 영어회화 절대실력 키우기
    - 어떤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대응 가능한 절대 영어회화 실력이 기본이다. 공부한 만큼 실력이 늘어나니 Input을 늘이기

어제 회의 때 부끄러운 상황을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  위 여섯 가지를 실천하겠습니다. 그 사이 부끄러운 상황이 더 있겠지만 굴복하지 않고 꾸준히 전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