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구글 서치 콘솔> [단주 235]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건너편에서 낚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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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주 235]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건너편에서 낚시하다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오늘은 2025년 2월 1일 토요일이고 제가 호주 캔버라 파견근무를 마무리하고 한국 복귀 D-1입니다. 캔버라에서 바로 한국으로 가는 비행 편이 없어서 시드니를 경유해  한국으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오전에 잠깐 사무실 들러서 마지막 인사하고 오후에 시드니 도착해서 공항 근처 Travelodge 호텔에 짐을 풀고 남지 않은 몇 시간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가 호주에서 마지막 날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앞바다에서 낚시를 하기로 결정하고 도구 챙겨서 나갔습니다.

오페라 하우스 맞은편에 조그만 선착장이 있습니다. 이곳은 시드니 생활 낚시의 성지입니다. 토요일이니 관광으로 경치 구경하는 사람들과 낚시하는 사람들로 매우 붐비는 장소입니니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오늘은 특이하게도 오페라 하우스 옆에 초대형 크루즈가 있더군요. 오페라 하우스 보다 더 큰 크루즈이니 실제 크기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아마도 외국을 거쳐서 호주 시드니에 정박하고 관광 후 떠나는 길인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제가 낚시 시작한 후 조금 있다가 예인선의 도움을 받아 출항하더군요.


해질 무렵 하버 브리지를 바라보는 풍광도 웅장하고 참 아름다웠습니다. 귀국길에 잠깐 짬 내서 시드니에서 오페라 하우스를 바라보며 낚시를 할 기회를 얻었다는 것이 무척 감사하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더욱 기억에 남는 파견근무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낚시 조과는 애기 감성동(브림) 세 마리와 광어도 한 마리 잡았습니다. 작지만 제법 손 맛을 느낄 수 있는 힘 있는 녀석들을 만나서 낚시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행복하고 뜻깊은 시드니에서의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가족들과 같이 함께 여행 와서 오페라 하우스를 바라보며 멋진 만찬을 함께 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상 귀국하는 꾸준곰탱이 호주 시드니에서 보낸 재미있는 짬 낚시 얘기였습니다. 한국에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