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오늘은 2025년 2월 16일 일요일입니다. 아침에 한강을 걸으면서 봄 향기를 맡았습니다. 까치가 둥지를 짖기 위해 부지런히 나뭇가지를 옮기는 것을 보면서 따뜻한 봄에 태어날 새 식구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호주 파견근무를 마치고 한국에 복귀하여 휴가 2주를 보낸 이번 주는 아내가 해주는 요리에 빠져 거의 다이어트를 포가 하다시피 하고 맛있는 요리를 즐기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도 이번 주 장거리 여행과 같은 집안행사가 많았지만 2만 보 걷기를 기를 쓰고 채워서 평균은 맞췄습니다.
8주 차인 금주 일일 2식 다이어트 결과는 부끄럽게도 지난주 보다 체중이 조금 증가했습니다. 다행히 전체 추세는 조금씩 우 하향하고 있고 이번 주 체중이 많이 오르지는 않아서 다음 주는 심기일전하여 열심히 일일 2식 다이어트 실천해 보려 합니다.
아래는 이번 주 결과입니다.
평균체중 : 75.3 kg
최소체중 : 74.6 kg
최대체중 : 75.6 kg
8주 전 처음 다이어트 시작할 때 체중이 78.1 kg이었고 이번 주 결과는 - 2.8 kg 감량입니다. 지난주 보다 200g 증가해서 조금 부끄럽습니다.
2만 보 걷기는 월, 화, 수 고향에 계시는 어머님과 장모님 찾아뵙고 오느라 장시간 운전으로 인해 걸음수가 매우 부족했습니다. 그래도 목, 금, 토, 일요일 걸음수 만회하여 일주일 평균 2만 보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로 휴가가 끝이 나고 내일부터 정상 출근이라 오늘 저녁 가족들 모두 함께 외식을 했습니다. 호주 캔버라에서는 먹을 수 없었던 횟집에서의 외식이라 또 한 번 즐겁게 먹었습니다. 아주 과식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체중 증가에 대한 우려는 없지만 그래도 아내의 요리를 마음껏 누릴 수 있었던 그 어떤 즐거움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한 2주간이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좀 분발해서 홀쭉해진 모습으로 인사드리려 합니다. 이상 8주 차 다이어트 현황 공유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