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구글 서치 콘솔> [단주 256] 토요일 한강 걷기 그리고 동작도서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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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주 256] 토요일 한강 걷기 그리고 동작도서관 방문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오늘은 2025년 2월 22일 토요일입니다. 한국에서 휴가를 2주간 보내면서 자유롭게 살았던 생활 패턴을 직장인 모드로 바꾸기 위해 열심히 살았던 일주일이었습니다.

오늘은 아침 6시경에 일찍 눈을 떴다가 다시 잠을 더 잤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은 다시 긴장감 가득한 한국의 직장인으로 적응하기 위한 시간이었고 새로운 루틴을 만들기 위해 조금은 무리스럽게 아침 일찍 출근하고 영어공부하고 걷고 책읽고를 반복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제 별명 그대로 "꾸준곰탱" 같이 습관이 몸에 익을 때 까지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아침에 조금 더 자고 일어나 걷기 위해 한강으로 향했습니다. 이제 완연하게 몸이 느껴지는 따뜻한 기운이 몸을 불러오고 있군요. 조금 차갑기는 하지만 날씨기 포근하니 얼음은 거의 녹았고 공기는 아주 맑은것이 즐거운 기분으로 2시간30분을 가볍게 쉬지도 않고 걸었습니다.

사진 몇 장을 찍었는데 하늘도 강물도 매우 맑지요? 걸을 맛 나는 아침이었습니다.

휴일은 주로 아침 겸 점심을 먹는데 아내가 친구 모임이 있어서 큰애와 오랜만에 오붓하게 둘이서만 식사를 했습니다. 커피도 한 잔 하고요. 한국와서 가족들과 수다 떠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이것이 바로 2년간의 파견 생활을 마치고 한국에서 느껴보는 가족애 같은 마음 따뜻한 감정입니다. 호주에 떨어져 있을 때는 잊어 버리는데 매일 얼굴을 보면서 수다도 떨고 하루 중 있었던 얘기도 하고 맛있는 요리도 같이 해 먹고 하면서 복귀후 한국에서의 생활에 녹아 듭니다. 무척 감사한 일입니다.

파견지에서 토요일에 근무를 했기 때문에 한국 복귀 후 토요일 쉬는 시간이 아직 익숙치 않아서 조금 마음이 불편합니다. 그래도 예전에 한국에 있을 때 좋아하던 루틴 중 하나인 나의 보물섬 "동작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새단장한 도서관이 아주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무척 기분 좋게 책 2권을 빌려서 열람실에 자리 잡고 읽었습니다. 도서관 입구에 공지된 3월 휴관일 안내문을 보고 포스팅 할 때 공유 드리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동작도서관은 매월 두째 주, 네째 주 금요일은 휴관일 입니다. 이전에 여러번 실수했는데 공유일도 휴관하기 때문에 잊어버리고 도서관 갔다가 다시 집으로 오는 경우도 몇 번 있었습니다.

또 하나 예전과 차이점은 커피를 휴대하고 열람실을 들어갈 수 있고 마시면서 책도 볼 수 있더군요.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많이 챙겨주는 도서관의 Openess에 박수를 보냅니다.

주말에 큰아이도 수다 떨며 밥도 먹고, 한강 걷기도 하고, 책도 읽으면서 보람되게 보낸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