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구글 서치 콘솔> [261] 조기 퇴직하는 입사 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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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조기 퇴직하는 입사 동기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2025년 2월 27일 목요일입니다. 날이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영상 7도까지 올라서 이제는 목도리 없이도 춥지 않게 걸어 다닐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오늘 저녁은 오랜만에 입사 동기들이 모임을 하게 됐습니다. 제가 한국으로 복귀를 하고 또 한 명의 동기가 조기 퇴직을 하게 되어 제가 귀국한 후 회사 친구들과 저녁 식사 한 번 하자는 약속 했는데 이 모임이 점점 커지더니 결국 대규모 환영회 겸 송별회 모임이 만들어지게 되었네요.

이번에 조기 퇴직하는 동기는 성격도 무척 무던하면서 두뇌도 명석해서 윗선에서 인정도 많이 받던 친구입니다. 그 친구는 저 보다 더 오랫동안 해외 주재원 근무를 했습니다. 몇 해 전에 몸이 좋지 않아서 검진을 받았는데 전립선암이 발견되어 수술을 받았습니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어서 수술받고 가료를 잘하고는 완전히 회복되어 건강하게 직장 생활을 다시 하고 있었습니다.

제 동기는 저 보다 두 살이 더 나이가 많아서 이번에 조기 퇴직 대상자에 해당이 되어 깊은 고민 끝에 퇴직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재무 조직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숫자에 대한 감각은 매우 뛰어나고 그 친구 나름대로 몇 년 전부터 Early Ritirement를 고민하면서 재무적인 준비를 해왔다고 합니다.

그 친구는 결론적으로 지난 몇 년간 준비로 매월 현금흐름 (Cash Flow)을 500만 원을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개인연금 + 퇴직연금  + 투자수익 모두 합쳐서 현금흐름을 매월 500만 원을 만들었다니 대단한 준비입니다. 우리 모두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귀를 쫑긋 세운채 그 동기의 재테크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 친구의 행복한 미래를 축복해 주면서 오랜만에 모였던 회사 친구들의 모임을 마치고 늦게 집에 왔습니다. 덕분에 오늘 포스팅은 많이 늦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