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6일 수요일에 꾸준곰탱 인사드립니다. 오늘 회식했어요. 일일 2식을 하고 있는데 저녁은 돼지고기와 소고기 숯불고기로 맘껏 먹었습니다. 내일 아침 체중이 좀 걱정됩니다만 불향 가득 머금은 소갈빗살, 눈꽃치맛살을 참을 수는 없었습니다. 오늘 많이 먹고 내일 반성하기로 하고 저녁은 즐겼습니다.
오늘은 제가 하는 점심 루틴을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특별한 일정이 없는 한 영어공부 (BBC 6 Minute English) Shadowing 하기와 걷기를 빠짐없이 하려고 합니다. 물론 바쁠 때나 다른 약속이 있는 날에는 루틴을 지키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만 그럴 때는 다른 시간을 활용해 부족한 만큼을 보충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 드리면 11시 45분경에 점심을 먹으러 지하에 있는 구내식당으로 향합니다. 가급적 식사는 팀의 동료들과 함께 하고 줄 서서 배식받고 식사 시간 15분 정도까지 더 하면 12시 15분경에 밥을 먹고 사무실로 다시 향합니다. BBC 6분 영어 스크립트가 작성된 작은 노트를 집어 들고 회사 빌딩 2층에 있는 회의실로 향합니다.
점심시간 회의실 층은 매우 조용하고 공부하기 딱 좋은 환경이 형성됩니다. 제일 안쪽 회의실과 빌딩 외벽 사이에 통로 공간이 40m 정도 되는 길이로 만들어져 있는데 여기를 저는 제 점심 아지터이자 공부 장소로 활용합니다. 수첩을 펴고 귀에 이어폰을 끼고 통로 길을 한쪽 끝에서 반대편 끝까지 걸어 다니면서 11시 50분까지 공부와 걷기를 병행합니다.
점심시간 루틴을 완성하면 영어공부 40분과 그 시간 동안 걷기 4,000보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항상 점심 루틴을 완료하고 오후 근무를 즐겁게 시작합니다. 오후 생활 걸음까지 조금 더 하면 퇴근할 때는 14,000보를 넘기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렇게 하면 퇴근길에 가벼운 마음으로 한강 걷기 추가하면 100% 2만 보 루틴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이상 꾸준곰탱의 부단한 점심 루틴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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