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구글 서치 콘솔> [293] 30일 불평 안하기 day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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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30일 불평 안하기 day 2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오늘은 2025년 3월의 마지막날이고 월요일입니다.

저는 오늘 조금 피곤했습니다. 감기약을 먹어서 그런지 아니면 월요일이라서 그럴 수도 있는데요. 3일을 쉬고 월요일 출근하려니 아~ 시작이 힘들군요. 아침은 조금 바쁘게 보내고 오후는 바빴지만 1 ~ 2분 졸기도 했습니다.

점심때 감기약 먹고 저녁에는 먹지도 않았는데 퇴근길 지하철에서 잠이 막 쏟아집니다. 서서 손잡이 꼭 붙들고 잠깐 졸았습니다.

오늘은 제가 최근에 책에서 본 "30일 불평 안 하기" Day 2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미국, 호주와 회의를 하고 나면 목까지 차 오르는 답답함 때문에 주변에 누군가를 잡아놓고 하소연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오늘만큼은 아침부터 불평 안 하기로 맘 속으로 나에게 약속했으니 무심코 튀어나오는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 대한 갑갑함을 다시 입안으로 되삼 키면서 하루를 겨우 참아냈습니다.

딱 30일만 타인에 대한 불평으로 하지 않기로 결심한 후 달라진 점은 오늘 하루 동안 몇 번이고 입 안에서 맴도는 좋지 않은 말 (불평, 불만, 비난, 비방)을 입 밖으로 끄집어내지 않으니 가급적 평이하거나 좋은 말로 누군가를 평가하는 말을 내놓곤 합니다. 즉 말하는 대상에 대해 부정적인 것을 말하지 않으려 하고 하니 생각이 긍정적인 쪽으로 향하고 밝은 말로 대화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정말 싫은 사람에 대해서는 차라리 립서비스라도 해 줍니다.

오늘 길었던 하루를 마감하면서 언제나처럼 퇴근길에 한강으로 향했습니다. 퇴근길에 보는 일몰은 정말 장관입니다. 이제 봄이 되어서 그런지 한강 곳곳에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습니다. 아름다움에 대한 사람들의 시각은 동일 한가 봅니다.

제가 사진 찍은 곳에서 관광객들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일몰을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언제 가는 나도 기울 때가 있겠지요. 그때는 저렇게 저무는 일몰처럼 아름답게 물러나고 싶습니다.  Fade Away 하듯이요.

일몰을 배경으로 웨딩 촬영을 하는 예비부부를 우연히 사진에 담았습니다. 지는 해와 새로운 시작을 앞둔 사람들과의 아름다운 조화네요. 감사합니다. 남은 하루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