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구글 서치 콘솔> 동작도서관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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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도서관 가다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저녁시간 서울 기온이 영하 9도입니다. 어제 보다 바람이 덜 불어서 그런지 추위가 한결 가신듯 합니다. 오늘 걷기운동을 하신 분들은 어디에서 걸으셨어요?

 

저는 오늘도 휴가이고 무척 잘 쉬었습니다. 회사가 설, 추석은 하루 더 휴가를 줘서 오늘은 연차를 사용하기 않고 가급적 평일 낮에 해야 하는 치과 치료, 또 다른 진료를 위한 병원 방문 그리고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하루를 알차게 보냈습니다. 작년에 팀내 친한 동료의 소개로 책 읽는 즐거움을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작년 12월 부터는 가급적 휴일 중 하루는 공공 도서관에서 읽고 싶은 책 많이 읽고 보람차게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 방문한 공공도서관은 동작구 도서관입니다. 조금 오래된 건물이고 1층은 어린이 도서관과 공부를 할 수 있는 열람실이 있고, 2층은 식당과 1층보다 두 배 큰 열람실이 있습니다. 3층은 노트북실과 책을 빌려볼 수 있는 종합자료실이 있어요. 저는 오늘 2층 열람실에서 설 전에 대출한 김밥 파는 CEO로 유명한 김승호 회장님의 "돈의 속성"을 절반 조금 넘게 읽었습니다. 

 

오늘은 아파트 입구에 있는 치과와 종로5가에 있는 병원 방문 후 동작도서관에 도착하니 10,000보 조금 넘게 걸었네요. 실내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해 주셔서 졸음이 자주 찾아와 40분에서 50분 간격으로 복도에 나와 시원한 느낌 받으며 왔다갔다 걸었습니다. 물론 오늘 걷기 목표를 염두해 두고 천천히 숨쉬듯 걸었고요. 15분 정도 걷고나면 다시 열람실 들어가 책을 읽었습니다.

 

보통 도서관을 방문한 주말이면 오후 5시경 저녁을 먹고 도서관, 노량진, 노들역, 한강대교 순으로 걸어서 한강 걷기를 8시까지 하고 집으로 갑니다.그런데 어제 아침 한강걷기 기억에 너무 추워서 가급적 실내에서 걸음 수를 채워 넣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2충 복도를 끝에서 끝까지 표나지 않게 최대한 조용히 걸었습니다. 청소하시는 아주머니와 몇 차례 눈이 마주쳐서 아마도 공부하기 싫은 고민 많은 백수가 복도를 걷고 있구나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어요. ^^

 

저녁 7시까지 독서와 짬짬이 걷기로 대략 27,000보를 채우고 나서 집까지 걸어서 도착하니 30,000보를 약간 넘깁니다. 오늘은 어떤 소재로 글을 올릴까 생각하면 집으로 왔는데 너무도 자연스럽게 일기 처럼 오늘 하루 일상을 포스팅합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내일은 수도권에 눈이 많이 온다고 합니다. 아침 출근길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되길 바랍니다.